올 1~9월 6만6716대 판매…141% 증가, 중형차 1위 세련된 디자인, 넓은 공간, 동급 최고 수준 사양 갖춰 ‘2021 K5’, 정숙성·고급감·스마트성능·선택폭·경쟁력↑ 흥행가도→탄탄대로, ‘국가대표 중형세단’ 타이틀 노려
최기성 기자
입력 : 2020.10.18 11:04:43 수정 : 2020.10.18 12:01:05
[사진 제공=기아차]새로운 ‘국가대표 중형세단’으로 유력해진 기아자동차 K5가 2021년형으로 진화하면서 리모트 360도 뷰와 같은 신규 옵션(사양)을 적용하거나 기존 사양 가격을 내렸다. 형제차인 현대자동차 쏘나타의 반격을 차단하고 ‘국가대표’ 타이틀을 굳히기 위해서다.
기아차 K5와 쏘나타는 국산 중형세단 분야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한 ‘난형난제’다. 그러나 ‘국가대표 중형세단’ 타이틀은 쏘나타 몫이었다.
지난해에도 쏘나타는 전년보다 51.9% 증가한 총 10만3대가 판매됐다. 반면 K5는 18.2% 줄어든 3만9668대에 그쳤다.
[사진 제공=기아차]
상황은 지난해 11월부터 달라질 조짐을 보였다. 3세대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로 진화한 K5는 지난해 11월21일 사전계약에 들어가 영업일 기준 3일 만에 1만 대를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1월에는 8048대가 판매되면서 쏘나타(6423대)를 제치고 98개월만에 1위 자리를 차지하면서 사전계약 돌풍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