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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QLED 가격 20 % 내렷다..

오완선 2019. 3. 25. 22:47



     

입력 : 2019.03.25 17:32:24   수정 : 2019.03.25 22:17:12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프로세서로 화질을 업그레이드해주고 음성인식 AI 비서 플랫폼인 뉴 빅스비가 장착된 `2019년형 QLED TV`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98·82·75·65인치 8K(UHD의 4배 해상도) 초고화질 제품 시리즈(Q950R) △82·75·65·55·49인치 4K(UHD) 제품 4개 시리즈(Q90R·Q80R·Q70R·Q60R) 등 모두 18개 모델이다. 이들 제품은 25일부터 구매 가능하고 98인치 8K만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 밖에 인테리어 소품처럼 디자인된 세리프 시리즈에 Q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제품 등도 상반기에 나올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 중 8K 모델 등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CES 2019`에 공개돼 호평을 받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QLED 4K 신제품은 작년 신모델을 출시할 때와 비교해 평균 20% 정도 가격을 낮췄다"며 "초대형·프리미엄 TV 시장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2019년형 QLED TV 특징은 △화질 업그레이드와 소리를 최적화해주는 AI 화질엔진 `퀀텀 프로세서 AI` 장착 △삼성전자의 음성인식 AI 비서 `뉴 빅스비` 탑재 △개선된 시야각 등으로 요약된다.

퀀텀프로세서 AI는 저해상도 영상을 8K와 4K 수준 고화질로 변환해주고 장면에 맞춰 소리를 조절해 최적의 사운드를 만들어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제품은 시야각도 개선됐다. 패널구조 개선과 새로운 화면 보정 알고리즘을 통해 `광시야각 플러스 기능`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어떤 위치에서도 최고 수준의 화질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이 밖에 8K를 기준으로 할 때 최대 5000니트(nit)의 밝기와 프리미엄 영상 표준 규격인 HDR10+ 기술이 적용됐고 빛 반사를 최소화하는 `눈부심 방지 기술`도 업데이트됐다.
신제품은 삼성전자의 음성인식 AI 비서 플랫폼인 뉴 빅스비가 적용됐다. 지난해 하반기 공개된 뉴 빅스비가 TV에 적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QLED 8K의 Q950R 시리즈 가격은 82인치 1590만원, 75인치 1019만원, 65인치 689만원 등이다. 4K Q90R 시리즈 가격은 82인치 1099만원, 75인치 939만원, 65인치 559만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