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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흐마니노프 / 피아노협주곡 2번 C단조 작품18번

오완선 2012. 7. 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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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certo for Piano and Orchestra No.2

in C minor, Op.18

라흐마니노프 / 피아노협주곡 2번 C단조 작품18번

Sergei Vasili'evich Rakhmaninov 1873∼1943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2번 전곡 연속듣기

1901년에 완성되어 같은 해 모스크바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차이코프스키의 (제1번)과 쌍벽을 이룰 만큼 많이 연주 되고 있다. 섬세하게 다듬는 악상에 정서가 깊고, 천재 피아니스트답게 피아노의 효과도 충분히 발휘하고 있다.

제1악장 Moderato c단조 2/2박자. 소나타 형식.

모데라토 c단조 2/2박자. 소나타 형식 먼저 독주 피아노의 거센 연주로 시작하고 이에 따라 오케스트라가 주요한 테마를 유도한다. 제 2테마는 독주 피아노의 연주로 전개되는 장중한 선율이다. 이에 오케스트라가 독주자에 의해 모방적으로 취급되어 코다로 들어간다. 이것이 발전부와 재현부를 거쳐 여러 갈래로 진전되다가 행진곡풍으로 바뀌어지면서 급속한 템포이며 광휘에 찬 악장은 끝난다.


제1악장 Moderato c단조

제2악장 Adagio sostenuto E장조 4/4박자. 세도막 형식.

아다지오 소스테누토 E장조 4/4박자 세도막 형식. 극히 느린 템포의 가장 아름다운 악장인데 꿈을 보는 듯이 자유로운 형식의 환상곡이라고 하겠다. 말하자면 그의 다성부의 음악에 대한 역량과 오케스트라의 취급에 대한 천제적인 성능을 과시한 악장이다. 마치 소리없이 내리는 비처럼 촉촉히 젖어드는 서정적이고 로맨틱한 피아노 선율의 흐름이 섬세하고 내성적인 라흐마니노프의 걸작답게 멜랑코리(Melancholi)하면서도 정말 아름답습니다.


제2악장 Adagio sostenuto E장조

제3악장 Allegro scherzando c단조 2/2박자.

알레그로 스케르찬도 c단조 2/2박자. 빠른 템포의 강렬하고 찬연한 악장인데 불규칙한 형식으로 테마가 2개 나타난다. 먼저 오케스트라의 서주로 시작하여 피아노가 중심 주제를 연주한다. 제 2테마는 오보와 비올라로 나타나는데 독주 피아노가 이를 반복한다. 발전부를 중심으로 한 개의 선율이 몇 개의 다른 악기로 뒤쫓아 얽혀지는 푸가를 거쳐 재현부를 지나 코다로 끝난다.


제3악장 Allegro scherzando c단조

작품 해설 & 구성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중 걸작으로, 널리 연주되는 이 작품은 1899년부터 1901년에 걸쳐 작곡된 명작이다. 그는 4곡의 피아노 협주곡을 썼는데, 2번과 3번이 주로 연주되고 있다. 그는 26세 때부터 얼마 동안 신경 쇠약에 걸려 모든 것에 흥미를 잃고 고통스런 생활을 했는데 친구의 권고에 따라 다알 박사의 이른바 암시 요법으로 회복할 수 있었다. 박사는 매일 그를 자기의 진료소에서 어떤 암시를 주는 것이었다.

"당신은 이제 좋은 작품을 쓸 수 있다. 그것은 대단히 훌륭한 것이 될 것이라." 라는 덕분에 라흐마니노프는 다시 펜을 들어 제2번을 완성하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이 작품을 다알 박사에게 감사하는 뜻으로 바쳤다.

1901년 10월 27일 모스크바에서 자신의 피아노 독주로 초연하였는데, 1904년에 이 작품은 글린카 상을 받게 되어 500루블을 타게 되었다. 이 작품은 일반에게 친숙하기 쉬운 통속성을 지니고 있으며 긴장되고 힘찬 그러나 시적인 정서가 풍부한 협주곡이다.

이 아름다운 피아노 협주곡은 1901년 10월 27일 모스크바에서 라흐마니노프 자신의 피아노 독주로 초연하였는데, 1904년에 이 작품은 글린카 상을 받게 되어 500루블의 상금도 타게 됩니다. 이 작품은 시적인 정서가 풍부한 협주곡이어서 일반인들도 쉽게 친숙해 질 수 있었습니다. 이 때부터 시작해서 1917년 혁명을 피해 파리로 망명하기까지가 그의 작품활동의 전성기였다고 합니다. 파리를 거쳐 미국으로 간 라흐마니노프는 <피아노 협주곡 4번>, <심포닉 댄스>,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등을 작곡합니다. 파리에 망명한 1년 후,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주로 연주 활동을 하다가 1926년부터 다시 작곡을 시작해 <제4 피아노 협주곡>, 관현악곡 <파가니니의 주제에 의한 광시곡>, 그리고 <교향곡 제3번>등을 작곡합니다. 만년에 들어 스탈린이 1급 예술가로 대우하는 조건으로 그의 귀국을 권유했으나 라흐마니노프는 고국 러시아로 돌아가지 않았고 결국 1943년 미국 캘리포니아 LA 비버리힐즈 자택에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라흐마니노프 Sergei Vasili'evich Rakhmaninov 1873~1943

러시아 작곡가 / 피아니스트·지휘자. 세모노보의 귀족집안에서 태어났다. 페테르부르크음악원을 거쳐서 모스크바음악원에서 공부했으며 18세 때 피아노과, 19세 때 작곡과를 졸업했다. 그 무렵 작곡한 피아노를 위한 《전주곡 C단조》로 이름을 떨쳤으며, 피아니스트로서의 활동도 전개했는데, 자신이 초연(初演)한 《피아노협주곡 제 2 번 C단조(작품 18, 1901)》로 글린카상을 받고 명성을 확립했다. 1904년부터 2년간 볼쇼이극장의 지휘자가 되었으며 자작 오페라《프란체스카 다 리미니》를 초연했다(1906).

1906년 드레스덴으로 옮겨가 그곳에서 작곡한《교향곡 제 2 번 E단조(작품 27, 1907)》로 두번째 글린카상을 받았다. 1909년 미국으로 건너가 이듬해까지 피아니스트로서 활약했으며, 《피아노협주곡 제 3 번 D단조》를 미국에서 초연했다(1909). 귀국 후 17년까지 모스크바를 중심으로 활약했으나 러시아혁명이 일어나자 조국을 탈출, 18년부터 미국에 정착하여 미국과 유럽 각지에서 연주활동을 계속했으며, 캘리포니아주 비벌리힐스에서 죽었다.

이 동안의 작품으로 《피아노협주곡 제 4 번 G단조(작품 40, 1928)》,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한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1934)등이 있다. 라흐마니노프의 작품은 P.I. 차이코프스키등 19세기 음악에 규범을 요구한 낭만적 색채로 시종일관되어 있어 새로움이나 심도가 부족하다고 하나, 정서적인 선율은 널리 알려져 있다.

<자료출처: 참마음 참이웃 / 음원출처: 전남중등음악사랑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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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in Maazel, cond
Berlin Philharmoniker Symphony Orch
  


1악장 (Largo-Allegro Moderato)
Berliner Philharmoniker / Lorin Maazel, Cond

 
 

2악장 (Allegro Molto)
Berliner Philharmoniker / Lorin Maazel, Cond 




3악장 (Adagio)
Berliner Philharmoniker / Lorin Maazel, Cond

 


4악장 (Allegro Vivace)
Berliner Philharmoniker / Lorin Maazel, Cond

라흐마니노프가 평생에 걸쳐 남긴 3곡의 교향곡은 1895년에 작곡되어 글라주
노프의 지휘로 1897년 초연된 제1번 D단조 op.13"을 시작으로  2번 교향곡은190
7년에 작곡되고 이듬해인 1908년 러시아 페테르스부르크의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됩니다 

이 곡은 장대한 스케일의 관현악곡으로 같은 해 초연된, 스크리아빈의 제4번
교향곡 법열의 시를 능가하여 글린카상을 수상, 전체는 4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마지막 부분에서 교향곡 1번과 같은 종결부의 위협감이 사라지고, 밝고
경쾌한 마지막 악장의 주요 테마로 장식을 하며 끝이납니다

그는 피아노 곡들을 가리켜 스스로 피아노 교향곡 이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그만큼
피아노 음악을 사랑했던 훌륭한 연주자요 작곡가였습니다.

그의 교향곡들은 피아노 작품들에 비해 대중적인 인기는 많이 얻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이라면 제2번을 손꼽는 것은 물론 오늘날 우리들
에게 최고의 사랑을 받는 음악이 바로 3악장 아다지오 입니다.

강렬하면서도 러시아적 센티멘탈리즘이 꿈틀거리는 교향곡 제2번 3악장의 아다
지오는 연주시간 7분을 약간 넘으면  마치 클라이막스 와도 같은 전율이 지나고나
서 잠시 쉬는듯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 다음 또다시 3악장의 처음 부분과 같은 낭만적 선율이 다시 시작되면서 음
악을 듣는 이들에게 꿈결같이 아름다운 감흥을 새롭게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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