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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쏘나타에 보스 스피커 12개 장착…사전계약 시작.

오완선 2019. 3. 11. 11:35


신형 쏘나타에 탑재되는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배치도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사진설명신형 쏘나타에 탑재되는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배치도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출시를 앞둔 신형 쏘나타에 보스(BOSE)의 고성능 사운드 시스템을 처음 탑재한다고 11일 밝혔다.

신형 쏘나타에는 기존 LF쏘나타에 적용된 8개보다 4개 더 많은 12개의 스피커가 적용된다. 현대차가 중형 차급에 12개의 프리미엄급 스피커를 적용하는 것은 이번 신형 쏘나타가 처음이다.

스피커는 전면의 중앙에 1개, 양쪽 측면 2개, 측면과 프론트 도어 각각에 2개, 리어 도어에 각 1개, 후면과 중앙 1개, 양쪽 측면 2개 등으로 구성된다.

현대차와 보스의 사운드 전문 엔지니어들은 차량 내 음악을 예술가가 애초 의도한 방식 그대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스피커는 각각의 음역대로 세분화돼 있으며, 원음 그대로의 풍성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신형 쏘나타에 적용된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보스만의 특허기술인 ‘센터포인트(Centerpoint)’가 적용됐다는 점이다. 센터포인트 기능은 2개 채널의 스테레오 음원을 차량 환경에 적합한 다채널의 풍부한 서라운드 입체 음향으로 변환한다.

하나의 좌석에만 집중적으로 구현이 가능한 기존의 서라운드 기능과 달리 모든 차량 탑승자들이 소리의 중심에서 음악을 듣는 듯한 경험을 제공해 준다.

‘속도 연동 음향 보정(Dynamic Speed Compensation)’ 기술도 새롭게 탑재된다.

차량 속도와 음원 크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음량과 음색을 자동으로 최적화시켜 주는 기술로, 운전자는 고속주행 시 주행소음 때문에 볼륨을 조정할 필요 없이 안정적인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신형 쏘나타의 가격은 ▲스마트 2346만~2396만원 ▲프리미엄 2592만~2642만원 ▲프리미엄 패밀리2798만~2848만원 ▲프리미엄 밀레니얼 2994만~3044만원 ▲인스퍼레이션 3289만~3339만원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신형 쏘나타 사전계약을 개시했다. 신형 쏘나타 사전계약 고객 중 250명을 추첨해 ▲현대 디지털 키가 포함된 선택사양 무상장착(1등, 30명)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무상장착 및 보스 QuietComfort 35 wireless headphones II 증정(2등, 50명) ▲현대 스마트센스 무상장착(3등, 70명) ▲빌트인 캠 무상장착(4등, 100명)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2019. 0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