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2/자동차

기아차 K5, "실물은 사진보다 더 멋스럽다"

오완선 2019. 11. 23. 10:10

기아자동차가 21일 경기 용인 기아 비전스퀘어에서 중형세단 ‘K5’ 완전변경 모델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신형 K5는 2015년 7월 2세대 출시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3세대 모델이다. 전장 4905㎜, 전폭 1860㎜, 전고 1445㎜로 2세대 모델에 비해 전장은 50㎜, 전폭은 25㎜ 커졌다. 전고는 1445㎜로 20㎜ 낮아졌다. 휠베이스(앞뒤 바퀴간 거리)는 2850㎜로 현대차 쏘나타보다 10㎜ 길다.

외관은 고성능 스포츠카를 연상시킬 만큼 역동적으로 변신했다. 보닛에서 앞바퀴쪽 펜더로 떨어지는 라인의 볼륨감은 역대 국산차 디자인 가운데 최고라는 평가도 나왔다. 루프(지붕)는 뒷쪽이 낮아지는 패스트백 스타일을 선택해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K5 하이브리드. 기아차 제공

K5 하이브리드. 기아차 제공

                        

K5. 기아차 제공

K5 기아차 제공

K5 기아차 제공

기아차 K5 인테리어. 기아차 제공

기아차 K5 인테리어. 기아차 제공

실내 디자인도 동급 쏘나타 못지 않게 고급스럽다. 음성인식 차량제어, 디지털키, 고속도로주행보조 등 최근 현대·기아차에 장착되고 있는 편의·안전 기능 대부분을 갖췄다.

파워 트레인은 가솔린 2.0ℓ, 가솔린 1.6ℓ 터보, LPi 2.0ℓ, 하이브리드 2.0ℓ 등 4가지 라인업이 동시에 출시된다.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은 현대차 쏘나타와 공유하지만 앞유리와 운전·조수석에 이중접합 차음유리를 적용하고 흡차음재도 보강해 소음과 진동을 쏘나타보다 줄였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가격은 가솔린 2.0ℓ 2351만∼3092만원, 가솔린 1.6ℓ 터보 2430만∼3171만원, LPi 일반 모델 2636만∼3087만원, LPi 2.0 렌터카 모델 2090만∼2405만원, 하이브리드 2.0ℓ 2749만∼3365만원이다.


권혁호 기아차 국내사업본부장은 “K5를 내년 국내 시장에서 7만대 판매하겠다”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911211246001&code=920508&med_id=khan#csidx4fb9432ddab1690b595c187da15344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