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불끈' 음식 7가지

오완선 2012. 5. 11. 15:19

정력에 좋은 음식에 대한 궁금증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또 그만큼 속설 또한 끊이질 않고 있다. 이에 전문의들의 도움을 받아 정력에 좋은 음식 7가지를 알아봤다.

▷마늘
발기가 되려면 혈액 순환이 원활해야 한다. 마늘에 들어 있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 순환을 돕고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기능을 갖고 있다. 정확하게 따지면 마늘 자체가 정력을 좋게 하는 것은 아니지만, 혈액 순환을 도와 발기가 잘돼 성관계를 수월하게 해 준다.

사진-조선일보DB

▷굴
대부분 전문의들이 추천하는 음식이다. 카사노바는 하루에 네 번, 한 번에 12개의 굴을 먹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에는 아연이 10㎎가량 함유돼 있는데, 남자가 한 번 사정할 때 5㎎정도의 아연을 소비한다. 아연이 부족하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적어지고 정자의 수 역시 감소한다.

▷부추
부추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며 무엇보다 정력에 좋아 성기능을 강화한다. 남성성기능 저하나 발기부전 등에 뛰어난 치료 효과가 있으며, 특히 부추와 새우가 어울리면 성기능 강화에 더욱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아스파라거스
아스파라거스에는 비타민 E 외에 C·B1·B2, 칼슘, 인, 칼륨 등의 무기질이 풍부해 정력에 좋은 음식이다.

▷간
간에는 비타민 A와 아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비타민 A는 남자의 정자 수를 늘려준다. 비타민 A를 매일 다량 섭취한 남성은 정자 수와 성관계 횟수가 많아진 반면, 그렇지 않은 경우 정자 수가 급격히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호두
정자를 건강하고 활동적이도록 도와주는 셀레늄의 공급원이다. 호두는 또 이뇨작용을 돕고, 장수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나나 
바나나에는 브로멜린이라는 효소가 있는데, 단백질의 소화를 도운다. 또 신체 전반의 에너지를 늘려주는 칼륨과 리보플라민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고, 항염증 작용을 하기도 한다.

/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