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10) 아들 낳는 얼굴과 딸 낳는 얼굴

오완선 2018. 2. 5. 11:33



속눈썹 밑 살집인 '와잠'이 생식력 강약여부 결정
30대 중반까지 독신일땐 와잠 노화 현상 뚜렷해져

1960~70년대만 해도 아들 딸 구별 없이 하나만 낳자는 산아제한 운동이 활발했었다.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세'라는 구호와 함께 내세웠던 정부주도형 운동이었기에 국민의 호응도도 높아 한 가정 한 자녀 갖기 운동은 차질 없이 성공했었다.

그로부터 약 40년이 지난 지금은 다출산을 권장하는 목소리가 드높아지고 있다.

이 목소리 역시 지난날에 그러했듯이 잘 살아보자는 경제성장 논리가 실려 있다.

그러나 오늘날 출산장려정책은 지난날 산아제한 운동이 거두었던 성공의 효과에 비해 기대치가 그리 높지 않다는 생각이다.

이유는 혼기가 지나도 한참 지난 미혼 남녀가 시집가고 장가들 기회를 끝없이 미루거나 망설이고 있다는 점이다. 그들의 망설임에는 저마다의 사연은 있었다.

공부를 더 하기위해서, 직장업무가 바빠서, 수입원이 불안해서, 육아문제에 자신이 없어서 등 우리 모두가 경험했거나 공감하는 사항인데도 그들 나름대로는 절대적인 사유로 내세우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다 날로 늘어나는 프리랜서 마인드로 무장한 독신주의자도 한 몫하고 있다.

그러나 필자가 비관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혼기를 놓친 남녀, 즉 노총각, 노처녀 얼굴에서 생식기능 저하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이다.

옛날 같으면 출산을 마감한 50대 여성 얼굴에서나 있을 법한 국지적인 조로현상이 때를 넘긴 남녀 그들 얼굴에서 드러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제한적인 부위에서 일어나는 조로현상은 남성의 경우 생식력 약화를 뜻하며, 여성의 경우는 잉태난망, 출산불가 현상으로 나타나 일생을 두고 자식복을 기대할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떤 부위에서 어떤 꼴이 일어나 그와 같은 비극을 불러들이고 있는지 따져보자.

여성의 생식력 강약여부는 '와잠' 사정에 있다. '와잠'이란, 눈 아래쪽 속눈썹을 따라 두툼하게 부풀어난 살집을 말한다.

이 곳을 마치 살아있는 한 마리의 누에와 같다고 해 와잠이라 불렀다.

이곳이 살아있는 누에와 같이 생명력이 깃든 꼴이면 잉태와 출산과정은 염려하지 않는다.

여성 오른쪽 와잠에서 남아를 보고, 왼쪽은 여아를 본다. 남성은 반대이다.

좌우의 와잠이 다같이 건강할 경우 그야말로 다산형이다.

물리적인 제재가 없는 한 아들 딸 합해 7~8 남매는 거뜬히 낳는다는 다산형 여성이다.

와잠도 좌우가 같은 꼴은 없다. 어느 한편이 풍성한 꼴이면 또 다른 한 쪽은 메마른 꼴이 있다. 좌우 어느 편이 풍성하게 생겼느냐에 따라 아들과 딸의 숫자를 가늠한다.

이와 같이 건강한 와잠도 낙태수술 빈도가 잦은 경우면 싱싱한 누에에다 비유했던 와잠의 모습은 서서히 자취를 감추고 만다.

말할 것도 없이 생식기의 병고현상과 기능저하 현상도 함께 뒤따른다.

혼전 여성이 유념해야 할 대목이다.

사춘기 이후 두드러지게 발달하는 와잠은 수태준비가 되어 있다는 암시이다.

그와 같이 싱싱했던 와잠도 제 나이 30대 중반에 이르기까지 독신으로 남아있을 경우, 와잠은 마치 물기를 잃은 나뭇잎과 같이 시들어져 눈 밑 일원은 출산을 마감한 60대 여성 누당(와잠 아랫부위)에서나 보듯 노화현상이 역력히 드러난다.

이와 같이 메말라가는 와잠과 누당을 보존하자면(독신으로 살겠다는 여성이 아닐 경우) 길은 하나뿐이다. 서둘러 결혼을 하는 수밖에.

전업주부치고 와잠 부실한 여성은 없다. 또한 전문직 여성치고 풍부한 와잠을 가진 사람도 없다.

여성 눈 밑 수술은 제 자식 몸에 칼질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40대까지의 자녀들의 안부는 전적으로 그 어미의 눈 밑 사정에 따른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