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2/자동차

수입차 ‘르노 클리오’, 1990만원에 판매…프랑스보다 1000만원 저렴

오완선 2018. 5. 2. 15:44


277150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사진설명[사진제공=르노삼성]

‘소형차 교과서’로 부르는 르노 클리오(CLIO)가 고향인 프랑스에서보다 최대 1000만원 저렴한 1900만~2350만원에 판매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1일 클리오 가격을 공개하고, 마이크로 사이트와 전국 지점에서 사전예약을 받아 이달 중순부터 출고한다고 밝혔다.

클리오는 세계 각지에서 1400만대 이상 판매된 르노의 베스트셀링 소형차다. 개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유럽 시장에서 10년 이상 동급 판매 1위의 자리를 지켜왔다.

국내 판매 모델은 르노삼성 엠블럼 대신 르노의 다이아몬드 모양의 로장쥬(Losange) 엠블럼을 달고 출시된다. 국내 최초로 로장쥬 엠블럼을 공식 채택한 모델이다.

판매와 서비스는 르노삼성 전국 230여개 판매 전시장과 470여개 서비스 네트워크 통해 이뤄진다. 수입차이면서도 국산차같은 서비스를 받아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국내에서는 젠(ZEN)과 인텐스(INTENS)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젠이 1990만~2020만원, 인텐스가 2320만~2350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이같은 가격대는 인텐스 기준으로 프랑스 현지보다 1000만원 가량 낮다고 르노삼성은 설명했다.

르노삼성은 또 국내 소비자들에게 가격 대비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기 위해 주요 인기 사양들을 기본사양으로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인텐스 트림에는 LED PURE VISION 헤드램프와 3D 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보스(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스마트 커넥트Ⅱ(T맵, 이지파킹, 스마트폰 풀미러링), 후방카메라, 전방 경보장치 같은 고급 사양이 기본 장착됐다.

르노삼성은 클리오를 알리기 위해 오는 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팝업스토어 ‘아뜰리에 르노 서울(‘L’ATELIER REANULT SEOUL)’도 운영한다.

라파엘 리나리 르노 디자인부문 아시아 총괄상무는 “르노 120년 역사에 담긴 기술과 디자인 철학이 가장 잘 반영된 모델이 클리오”라며 “뚜렷한 주관과 개성을 가지고 있고 차에 대한 이해도도 높은 한국 소비자들이 클리오를 많이 사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