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정춘보 신영 회장은 청주에 다소 무모하게 베팅하면서 위기에 몰렸다가 기사회생했지만, 도전의 유산은 깰 수 없는 브랜드로 남았다. 지웰은 `청주 신영 지웰시티 1차`(2164가구) 이후에도 `두산위브 지웰시티 2차`(1956가구), `복대 지웰`(452가구), `청주 지웰시티 푸르지오 3차`(466가구), `청주테크노폴리스 지웰`(336가구) 등을 공급했다.
신영은 25일 견본주택을 열고 신흥 부촌으로 떠오른 흥덕구 복대동에 `청주 테크노폴리스 지웰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9층, 12개동, 전용면적 59~99㎡ 총 114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 400가구 △84㎡ 657가구 △99㎡ 91가구 등이다. 이로써 청주 내 `지웰타운`은 6500가구까지 늘어나게 된다.
현대백화점 충청점과 롯데아울렛 청주점, 지웰시티몰, 홈플러스 동청주점, 청주성모병원 등 핵심 생활 인프라스트럭처를 지척에 둔 점도 매력이다. 여기에 신세계그룹(신세계프라퍼티)이 2016년 말 매입한 4만㎡ 규모 용지에 대형 유통 시설까지 들어서면 청주 내 핵심 상업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주변 자연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단지 바로 우측에는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조성돼 있는 생태하천인 무심천이 있어 일부 단지에서 조망이 가능하다. 북측으로는 가족피크닉장 등을 갖춘 약 21만㎡ 규모 문암생태공원이 있다.
이 단지는 서울로 통하는 길목과 가까운 곳에 자리 잡았다. 반경 약 1㎞ 거리에 수도권 전철 1호선 천안역~청주공항을 연결하는 복선전철인 북청주역이 2022년 개통될 예정이다. 서울까지 약 1시간2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또 청주 내외부를 순환하는 제2·3순환로가 인접해 시내로 이동하기 수월하고,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와 오창IC도 가까워 타 지역을 드나들기 편하다.
견본주택은 청주 흥덕구 외북동 322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2년 5월 예정이다.
[전범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