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장례식장 식사비, 얼마인지 아세요?

오완선 2019. 12. 15. 10:16

상례 비용 - 장례식장

일반적으로 장례식에서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곳이 장례식장인데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빈소 사용료가 하루 약 50만~300만 원이며 시신 안치료, 영결식장 사용료도 따로 내어야 합니다. 식사 비용도 매우 비싼 편입니다. 밥과 육개장, 돼지 수육, 전, 과일 등을 내는 서울 주요 병원 장례식장의 경우 1인 식사비가 1만 5,000원~2만 원입니다. 4명 한 상 차림에 6~8만 원인 셈이죠. 그런데 한 명이나 두 명이 가도 한상을 차려줍니다. 정말 비싸고, 천편일률적이고, 맛은 그저 그런 레스토랑입니다.

영정 주변의 제단 꽃 장식 비용은 50만~200만 원인데 마진율이 워낙 높다 보니 일부 장례식장에선 자기들이 지정한 곳만 이용하게 합니다. 일종의 ‘갑질’인 셈이죠. 그 밖에 수의나 관 등 장례용품도 자기 것만 쓰게 하는 장례식장도 있습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선호하는 장례식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므로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비싼 장례식장 용품을 이용하게 되는 것이죠.

상례 비용 - 장례식장

일반적으로 장례식장은 같은 물건이라도 상조회사보다 훨씬 비쌉니다. 자기 물건을 쓰지 않으면 빈소를 대여하지 않는 ‘악질 갑질’도 있고, 적당히 타협해서 용품의 일부만 병원 것을 사용하게 하는 곳도 있습니다. 반대로 외부의 꽃 장식이나 장례용품을 마음대로 사용하게 하는 곳도 있는데 대부분 지방이나 비인기 장례식장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그런데 서울 최고 인기 병원 한 곳이 외부 용품 반입을 전면 개방해 상조업계에선 ‘착한 병원’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정말 중요한 사실 한 가지!!

아무리 착한 병원이라도 용품 값이 터무니없이 비싼 건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상조회사 도움 없이 바로 장례식장으로 직행하면 비싼 꽃 장식이나 용품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상이 임박하면 상조회사에 전화해서 장례식장부터 장지까지 일괄 자문을 받는 것이 훨씬 저렴하고 순조롭게 상을 진행하는 방법입니다.


상담문의 : 1668-0331
긴급출동 : 1668-0332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0/14/201910140127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