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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도 오래가는 전기차 1위는 이 국산차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전기차 차주들의 걱정도 늘고 있다. 전기차 성능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핵심 지표인데 추운 날씨에 배터리 성능이 하락하며 차량에 따라 주행 거리가 뚝 떨어지기 때문이다. 주행 거리가 여름철 수준으로 유지되는 차량도 있지만 60%가량으로 낮아지는 경우도 있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 사이에선 전기차의 진짜 실력은 겨울에 가려진다는 말도 나온다. 겨울철 전기차 주행거리가 떨어지는 건 배터리 내 리튬 이온의 이동이 둔해지며 성능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다만 차량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활용하는 완성차 업체 기술 수준 등에 따라 감소 폭은 달라진다. 본지가 환경부 자료를 토대로 주요 완성차 업체가 국내에서 판매 중인 전기차 33종(보조금 지급 대상인 8500만원 이하 차량)을 ..

car 2024.03.19

도요타 프리우스보다 3배 높다, 국내 전기차 ‘전비왕’은

본지, 에너지공단 통해 조사해보니 현대차 중형세단 아이오닉6 1위. 그래픽=김현국 국내에 출시된 전기차 중 전비(電比)가 가장 좋은 차는 현대차 중형 세단인 ‘아이오닉6′로 나타났다. 반면 벤츠와 BMW, 볼보 등 주요 수입차 업체의 전기차는 상대적으로 낮은 전비를 나타냈다. 전비는 내연기관차에서 쓰는 ‘연비’를 전기로 대신한 개념이다. 내연기관 시대엔 독일, 일본 업체가 엔진 성능과 연비 경쟁을 이끌었지만, 전기차 시대엔 현대차가 가장 앞선 전비를 선보이는 셈이다. 본지가 한국에너지공단을 통해 국내에 출시된 전기차의 전비를 살펴보니 아이오닉6는 Kwh(킬로와트시)당 6.2㎞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연비 개념으로 환산하면 60㎞/L 정도다. 도요타의 프리우스(20.9㎞/L)보다 3배가량 높..

car 2024.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