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고운 봄날 . . . 우련(祐練)신경희
수수한 옷차림에
거리를 걷고 있는 사람들
함지박에 퍼올린 햇살 좋은 웃음
음악; sunog2120
영상 이미지; dadapoem
손바닥에 하나 가득 담아
색깔을 입혀 바람에 날린다.
국화차 향기 그리운날
수면에 떨어지는 빗방울의 울림처럼
이름모를 사람들까지도 그리운날
고즈넉한 마음속에
운석처럼 떨어지는 당신의 얼굴
봄 볕처럼 눈이 부시다
날개가 있다면 당신에게 날아가고 싶다
눈에 담기도 아까운...새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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