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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직원들이 뽑은 올 여름 여행지는

오완선 2018. 5. 14. 18:14



  • 입력 : 2018.05.14 09:58:41   수정 : 2018.05.14 11:12:47

  • 1위 다낭·5위 나트랑…`톱5`에 베트남 도시 두 곳 포함돼
    제주항공, 선정 여행지 대상 항공권 프로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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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베트남 다낭 [사진 제공 :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임직원 656명을 대상으로 `올해 여름휴가로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베트남 다낭이 322표(49.1%, 중복응답 허용)를 얻어 1위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베트남 나트랑(나짱)이 144표(22.0%)로 5위를 차지하면서 `톱 5`에 베트남의 휴양지 두 곳이 이름을 올렸다. 쇼핑과 관광이 두루 가능한 괌은 286표(43.6%)를 얻어 2위를, 가성비 좋은 미식여행지로 알려진 태국 방콕이 170표(25.9%)를 획득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시원한 기후와 천혜의 자연풍광이 자랑인 일본 삿포로는 164표(25.0%)로 4위에 자리했다.
    이 외 필리핀 세부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사이판, 일본 후쿠오카 등이 뒤를 이었다.

    전통적인 인기여행지인 괌과 방콕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한 가운데 다낭과 나트랑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려 베트남에 대한 높은 관심이 눈에 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부터 지난 3월 말까지 89만2400여명이 베트남을 방문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70% 증가했다. `2017년 해외여행 실태 및 2018년 해외여행 트렌드 전망`에서도 한국인이 방문하고 싶은 해외여행지로 베트남(36.8%)이 일본(48.7%)에 이어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제주항공 임직원들은 베트남 선정 이유로 ▲세계 6대 해변으로 꼽힌 미케비치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문화유산 호이안 ▲저렴한 물가와 합리적인 가격의 리조트 등을 꼽았다.

    다낭까지의 비행시간은 인천 출발 기준 약 3시간 40분이며, 제주항공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주18회, 부산 김해공항에서 주 7회, 무안공항에서 주 2회를 운항하고 있다. 이달 기준 ▲인천-하노이(주 7회) ▲인천-호찌민(주 7회) ▲인천-다낭(주 18회) ▲부산-다낭(주 7회) ▲무안-다낭(주 2회) ▲인천-나트랑(주5회) 등 6개 노선에서 주 46편을 운항 중이다.

    괌의 선정 이유는 ▲남태평양의 푸른 바다와 날씨 ▲스쿠버다이빙과 스노클링 등 해양레포츠의 천국 ▲섬 전역이 면세구역인 쇼핑의 천국 등이었다. 괌관광청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이곳을 찾은 한국인 여행객수는 18만2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4.5% 늘었다. 괌의 비행시간은 약 4시간30분으로, 제주항공은 인천공항에서 주 19회를, 부산 김해공항에서 주 7회를 운항하고 있다.


    태국 방콕은 ▲저렴한 물가와 다양한 길거리음식 탐방 ▲현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쿠킹클래스와 무에타이 체험 ▲일상의 피로를 풀어주는 마사지 등이 인기 요인으로 선정됐다. 방콕은 항공기로 약 5시간 30분이 소요되며, 제주항공은 인천공항에서 주14회, 부산 김해공항에서 주7회, 무안공항에서 주4회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올 여름휴가에 가고 싶은 여행지에 선정된 베트남 다낭과 괌, 태국 방콕 등의 노선에 대해 여름휴가 기간인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탑승 가능한 항공권을 할인 판매하는 특가프로모션을 상용고객 우대프로그램인 리프레시 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실시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포함한 편도 기준 프로모션 항공권 가격은 ▲인천-다낭 18만8000원 ▲부산-다낭 16만8000원 ▲무안-다낭 12만8000원 ▲인천-괌 12만6200원 ▲부산-괌 12만1200원 ▲인천-방콕 19만1900원 ▲부산-방콕 18만6900원 ▲무안-방콕 16만1900원부터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