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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유가…‘연비 최강’ 베스트5는?

오완선 2018. 9. 29. 18:11




휘발유 가격이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연비 좋은 차량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전국평균 유가는 1644.98원, 서울 유가는 1735.48에 이른다. 유가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선호할만한 연비 ‘베스트’5를 추려봤다.

◇작은차 스마트 포투…24.4km/ℓ 

‘가장 작은 자동차’로 불리는 스마트 포투는 작은 만큼 연비도 좋다.

250cm를 간신히 넘는 길이로 한 주차구역에 2대를 댈 수 있는 스마트 포투의 국내 인증 복합연비는 무려 24.4km/ℓ다.  

71마력을 발휘하는 1.0리터 3기통 가솔린 엔진을 사용한다. 포투보다 큰 포포 역시 23.8㎞/L라는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SK엔카닷컴이 지난 7월 판매를 시작한 스마트 포투 카누에디션 1은 1주일 만에 초도물량이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국산차 연비 1위,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국내 연비 1위는 2018년형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다. 이 차량은 22.4km/ℓ의 연비를 자랑한다.  

연료 탱크 용량은 준중형 아반떼보다 조금 큰 45ℓ지만 연료탱크에 기름을 가득 채우면 1000㎞ 이상 달릴 수 있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미국에서도 세계 최고의 연비를 가진 차로 인정받았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플러그인의 연비는 복합 20.5㎞/ℓ다.

출퇴근과 일상생활에서는 전기차 처럼 사용하다가 장거리 이동을 할 때는 엔진으로 달릴 수 있다.  

휘발유 없이 전기만으로도 46km을 달릴 수 있고, 전기차에 비해 충전걱정도 없어 인기다. 합산 출력은 141마력, 토크는 27kg·m 수준이다.  

◇SUV 최강자 ‘니로 하이브리드’  

니로 하이브리드는 국내 하이브리드 차량 중 가장 인기있는 모델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임에도 복합연비가 19.5㎞/ℓ에 이른다. 지난해에만 2만3000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1.6리터 가솔린 직분사 엔진에 6단 DCT를 조합하고, 전기모터까지 더했다. 최고출력은 105마력이다. 

◇도요타 프리우스C…도심연비 높아 

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카라는 기록을 가진 도요타 프리우스C의 복합연비는 18.6km/ℓ다.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해 최고 출력 101마력, 최대 토크 11.3㎏·m의 힘을 낸다. 도심 연비가 19.4㎞/L로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 장점이다.

하이브리드 차량용 배터리를 뒷좌석 아래 탑재해 넉넉한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경사로밀림 방지장치(HAC)와 9개의 에어백도 장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