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딸에 티파니 목걸이18개월 딸에 골든구스 신발ⓒ뉴시스“한국에서 아이들이 몽클레어 패딩을 교복처럼 입는다. 부모 역시 아이들이 초라해 보이길 원치 않는다”24일(현지시각)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한국 부모들이 어린 자녀에게 사치품을 사주는 소비 성향에 주목했다.파이낸셜타임스는 “서울에서 백화점이 문을 열었을 때 새로운 품목을 가장 먼저 사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거나 밤을 새는 것을 보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FT에 따르면 경기도 동탄에 사는 김모씨는 최근 4살 딸을 위해 티파니에서 78만원대 은목걸이를 구입했다. 18개월 된 딸을 위해선 38만원대 골든구스 구두를 샀다. 몽클레어 패딩과 셔츠, 버버리 드레스와 바지, 펜디 가운과 신발 등 다른 명품들도 다수 구매했다.김씨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