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사랑받은 ‘내일을 향해 쏴라' 주제가 스타덤 오른 뒤 약물중독 등 후유증도 겪어.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팝송 ‘머리 위로 빗방울은 떨어지고(Raindrops Keep Fallin’ On My Head)’를 부른 미국 가수 B J 토머스(78)가 숨졌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2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본명이 빌리 조 토머스인 그는 지난 3월 폐암 판정을 받았다고 공개한 바 있다. 오클라호마주 태생인 토머스는 발라드와 컨트리, 가스펠 등의 음악 장르를 오가며 편안하고 감미로운 노래들을 주로 부르며 1960~7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다. 지난 2007년 오클라호마주 의사당을 찾은 B.J. 토머스(오른쪽)가 브래드 헨리 당시 주지사와 함께 한 모습. /AP 연합뉴스 1966년 행콕 윌리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