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2/건강 244

'하루 1만보' 금상첨화지만…3800보만 걸어도 치매위험 25% 뚝

만병통치약 `걷기`의 과학적 효능. 치매 위험을 낮춰주고 심장병과 암 발병률을 줄여준다. 당뇨병과 파킨슨병을 예방하고 관절염에 효과가 있으며 비만을 없애주고 심지어 달래기 어려운 아이의 울음까지 멈춘다. 시력을 개선하며 노화를 늦추는 작용도 한다. 이러한 '만병통치약'이 있다면 불로장생을 꿈꿔온 많은 이들이 앞다퉈 줄을 서 사려 들 것이다. 하지만 실제 이러한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된 이 만병통치약은 이미 모두가 가지고 있다. 바로 '걷기'다. 그리스 의학자 히포크라테스는 "걷기는 가장 훌륭한 약"이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폭염(暴炎)과 혹한(酷寒) 사이 청명한 날씨의 가을은 독서의 계절,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도 불리지만 무엇보다 걷기 좋은 계절이다. 특히 인간처럼 자유롭게 일상생활에서 직립보행을 하는..

car2/건강 2022.10.18

죽음보다 두려운 치매…‘몸보다 빨리 늙는’ 뇌, 노화 늦추려면[서영아의 100세 카페]

이유없는 불안초조…치매 전조증상일수도 당뇨 콜레스테롤 혈압 이상…생활습관병이 치매 부른다 고스톱 바둑 장기…상대있는 게임은 치매 예방에 도움 의욕, 즐거움이 노년의 뇌 살려. 지난달 갔던 도쿄의 유명 호텔 1층에는 작은 서점이 있었다. 장소가 장소니만큼 대중적인 책들이 놓여 있는데, 정중앙에 자리한 매대에는 ‘지혜롭게 늙어가기 위한’ 서적들이 그득했다. 제목만 훑어보면 이런 식이다. ‘재택 고독사의 추천’, ‘인생 결산서’ ‘당신의 인생을 타인과 비교하지 않아도 됩니다’, ‘씩씩하게 늙는 법’, ‘정신 차리고 보니 종착역’…. 국내에서 번역서가 나온 책도 보인다. 이중 ‘뇌수명을 늘린다-인지증(치매)이 되지 않는 18가지 방법’(文藝春秋)이란 문고판이 눈에 띄었다. 저자는 일본의 노년정신의학 전문가 아라..

car2/건강 2022.09.25

비염, 스테로이드 스프레이 계속 써도 될까?출처 :

입력 2022.05.06 07:00 스테로이드 성분 나잘스프레이는 부작용 발생 위험이 매우 낮다. /게티이미지뱅크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의 고통이 심해지는 계절이 왔다. 비염의 주요 증상 중 하나인 코막힘을 해결하기 위해 병원을 가면, 스테로이드 성분이 든 나잘스프레이가 처방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스테로이드 성분 약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부작용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나잘스프레이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자. ◇스테로이드 성분 나잘스프레이, 의사 처방 필수 나잘스프레이는 성분에 따라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으로 구분한다. 전문의약품으로 판매하는 나잘스프레이는 모메타손, 플루티카손, 시클레소니드 등 스테로이드 계열의 약이다.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만 사용할 수 있다.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

car2/건강 2022.05.07

“치매를 예방하려면 좀 불편하게 살아라”[김기훈의 天地人] 김시효 킴스패밀리의원·한의원 원장 ③/③

뇌 건강을 돕는 음식 ① 항산화제가 풍부한 음식 : 다양한 색소의 과일과 채소, 비타민 B, E, C, D. 사진은 뇌 건강에 도움이 되는 토마토./위키피디아 ☞ ②/③편에서 계속 ‘치매 명의’ 김시효 킴스패밀리의원·한의원 원장에게 치매의 치료와 예방법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치매는 진단도 치료도 어렵다 ―병을 치료하려면 진단이 정확해야 하는데 치매는 조기 진단이 어려우니 치료도 어려운 것 아닌가? “그렇다. 조기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치매라는 객관적 진단을 받느냐 받지 않느냐 보다는 뇌가 나빠졌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 나는 의학적 사고를 하는 상태에서 한의학을 공부했다. 의학은 주로 검사에서 발견되는 이상 징후, 즉 근거 중심으로 사고한다. 예를 들면 치매의 경우 촬영된 뇌 영상에 많이 의..

car2/건강 2021.11.02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 치매의 초기증상 10가지.[김기훈의 天地人] 김시효 킴스패밀리의원·한의원 원장 ②/③

☞ ①/③편에서 계속 ‘치매 명의’ 김시효 킴스패밀리의원·한의원 원장과의 대화는 그의 암 투병 이야기를 넘어 그가 오랫동안 연구하고 임상 진료한 치매의 치료와 예방에 관한 이야기로 이어졌다. 의사와 한의사를 겸하다 ―의사가 의원과 한의원을 동시에 개업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언제부터 동시 진료했나? “1988년에 서울 송파구 올림픽선수촌에서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개업을 했다. 이후 2000년에 경희대 한의과대학에서 한의사 과정도 마쳤는데, 당시 법으로는 의사나 한의사 중 하나만 개업을 해야 했다. 그래서 양의 쪽으로 계속 진료를 했다. 2002년에 의사와 한의사를 동시에 개업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돼, 그 때부터 의사와 한의사 진료를 동시에 하고 있다. ―치매 진료를 전담하게 된 계기는? “한 10년이 넘..

car2/건강 2021.11.02

‘치매 전문의'는 왜 암수술 후 항암 대신 자연치료 선택했나[김기훈의 天地人] 김시효 킴스패밀리의원·한의원 원장 ①/③

'치매 명의' 김시효 킴스패밀리의원·한의원 원장은 위암 수술을 받은 후 항암치료를 받는 대신, 오대산과 지리산에서 각각 52주씩 자연치료를 받는 길을 선택했다. 사진은 오대산 소금강 구룡폭포./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치매 전문 명의’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철수 킴스패밀리의원·킴스패밀리한의원 원장이 새 책을 출간했다며 책을 한 권 보내왔다. ‘치매를 이겨낸 사람들의 이야기’. 치매 전문 의사가 치매 관련한 새 책을 썼다는 것은 별로 새로운 일이 아니었다. 그런데 책 소개 안내문 가운데 한 줄이 눈에 들어왔다. ‘위암 극복으로 인생 2막을 살며 쓴 치매 이야기입니다.…고심 끝에 항암을 하지 않고 자연치료를 택했으며….” 의사가 암에 걸려서 선택한 자연치료법은 어떤 것일까? 그는 왜 병원에서 암 환자에..

car2/건강 2021.11.02

'이곳' 퉁퉁 부었다면, 암 위험 신호..

하지 부종(다리·발이 붓는 것)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는 65세 이상 노인은 '병'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노인 하지 부종을 유발하는 대표 질환은 암, 신부전(신장기능 이상), 심부전(심장의 펌프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 등이다. 하지 부종을 호소한 국내 노인 226명의 질환을 조사한 결과, 암이 51.3%(116명)로 가장 많았다는 국내 대학병원의 연구 결과가 있다. 연구팀은 "암이 생기면 영양 상태가 나빠져 알부민(혈관의 수분을 흡수하고 배출하는 단백질)의 생성이 적어지기 때문에 부종이 나타나기 쉽다"고 말했다. 또한 "암 환자는 신장이나 심장 등 여러 신체부위의 질환을 복합적으로 앓을 확률이 높아 부종이 잘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하지 부종의 직접적 원인이 된..

car2/건강 2021.08.26

심장 초음파 검사비 9월부터 절반 이상 줄어

9월부터 심장 초음파 검사를 할 때 드는 비용이 15만~30만원에서 5만~13만원 정도로 절반 아래로 준다. 관상동맥 질환이나 심장판막 질환, 심부전 등 각종 심장 검사를 받아야 하는 환자들의 부담이 줄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23일 건강보험 최고 의결 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심장 초음파 검사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그간 심장 초음파 검사는 4대 중증 질환(암·심장·뇌혈관·희소 난치)·결핵을 앓거나 신생아 중환자실에 있는 환자 등에게만 건강보험이 적용됐다. 또 대부분 수술·시술을 받은 뒤 특정 기간에만 적용돼 추가 검사를 받을 경우 환자 부담이 컸다. 그런데 이번에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면서 심장 질환이 있거나 의심되는 경우(1회)와, 관련 질환의 경과를 관찰(연 1..

car2/건강 2021.07.24

눈·코·입을 즐겁게 하라, 뇌 노화 막는 10계명

[튼튼 장수 프로젝트, 노화 알면 노쇠 막는다] [3] 뇌 김광준·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 교수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입력 2021.05.19 22:25 | 수정 2021.05.19 22:25 80세 넘어서도 말이 젊은이 못지않게 빠르고, 대화에 쓰는 단어가 풍부한 사람들을 본다. 고등학교 졸업 학력이 다지만, 은퇴 후에 새로운 직업이나 배움에 뛰어드는 ’70세 청년'도 있고, 영어 수상 소감으로 전 세계를 휘어잡은 액티브 시니어 윤여정도 나온다. 반면 박사 공부까지 한 사람이 70대 중반에 치매로 고생하는 경우도 꽤 있다. 나이 들면서 어쩔 수 없이 생물학적으로 퇴화하는 뇌(腦). 닦고 조이고 기름 치면, 노화를 늦춰가며 총명하게 지낼 수 있다. 그래픽=김하경 ◇뇌는 어떻게 늙어가나 약 70세부터 사..

car2/건강 2021.05.20

뇌혈관 질환 진단 때 5000만원 준다더니 왜 안줄까…보험의 함정

뇌출혈 보장인지 뇌경색 보장인지 알고 가입해야 CI보험 약관 "질병 `중대`할 경우 보험금 지급" `중대한` 해석 놓고 애매모호해 민원 지속 [사진 제공 = 연합뉴스] 2021.05.16. 살면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한 질병이나 사고 등 만약을 대비해 가입하는 보험. 이같은 '만약'이 현실이 됐을 때 기대하던 보장을 받지 못한다면 어떨까. 낭패 중에 낭패다. '뇌혈관 질환 진단 시 보험금 최대 5000만원 지급' 보험사의 이런 보험 상품 보장 문구가 있다고 하자. 글자 그대로 읽으면 뇌혈관 질환으로 진단을 받으면 보험금을 최대 5000만원 지급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뇌혈관 질환이라고 해서 반드시 보험금을 주는 것은 아니다. 이것이 보험의 '함정'이다. 뇌혈관 질환, 뇌출혈, 뇌경색 같은 듯 하나 '달라'..

car2/건강 2021.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