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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4:3 화면비 5인치 폰 '옵티머스 뷰'2 출시

오완선 2012. 9. 27. 21:14

[뉴시스] 2012년 09월 27일(목) 오후 03:52

【서울=뉴시스】김민기 기자 = LG전자가 '옵티머스 Vu:(뷰) 2'를 28일부터 이통3사를 통해 순차 출시한다. 5인치대 스마트폰으로는 세계 최초로 4:3 화면비를 적용한 '옵티머스 뷰'의 후속작으로 사용자 경험(UX)이 대폭 강화됐다.옵티머스 뷰2도 전작과 동일하게 5인치 대화면과 4:3 화면비를 유지했다. 오히려 베젤이 줄어들어 제품 전체의 세로, 가로 길이는 각각 7㎜, 5㎜ 줄었다.

2GB 램(RAM)을 채택하고 외장 SD 슬롯(Slot)을 지원해 사진, 파일 등의 데이터를 쉽게 옮길 수 있다. 퀄컴 1.5Ghz 듀얼코어, IPS 디스플레이, 착탈형 2,15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옵티머스 뷰2는 세계최초로 'Q리모트(QRemote)' 기능을 탑재했다. 가전제품을 한 번만 등록해주면 리모컨을 대신해 셋톱박스, 오디오, 에어컨 등 집 안의 가전제품을 제어해주는 기능이다.

국내외 300여 제조사의 TV, 100여 브랜드의 오디오, 80여 종류의 방송용 셋톱박스(케이블·위성·IPTV)를 지원한다.

'옵티머스 G'에 탑재된 'Q슬라이드(QSlide)' 기능도 들어갔다. 하나의 디스플레이에서 서로 다른 2개의 전체 화면을 동시에 겹쳐서 보여주는 기능이다. 예컨대 DMB로 드라마를 보다가 채팅 메시지가 오면 DMB 화면 위로 채팅 창이 반투명 화면으로 보인다.

'Q트랜스레이터(QTranslator)'는 44개의 언어를 카메라 스캔으로 인식해 최대 64개 언어로 빠르게 번역해 준다. '안전지킴이'는 사용자가 위험한 상황이라고 판단할 경우 스마트폰이 친구나 가족에게 자동으로 문자를 전송해 주는 기능이다.

'Q메모(QMemo)'는 겹쳐 쓰기 모드가 추가되면서 기능이 대폭 향상됐다. 계좌이체를 할 Q메모 화면에 계좌번호를 입력한 후 은행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계좌번호 입력이 편하다.

또 VoLTE를 탑재해 선명하고 깨끗한 고음질의 통화품질을 제공한다. 3G 대비 연결 시간이 최대 20배 빠르며, 음성뿐만 아니라 영상, 데이터까지 고품질로 전송할 수 있다.

'옵티머스 뷰2'는 자기유도방식의 무선충전을 지원한다. 별도로 판매되는 무선충전패드는 일반형의 경우 더욱 넓어졌고, 고급형은 가로, 세로 등 어느 방향으로도 거치가 가능하다.

열쇠고리 모양의 '원 키(One Key)'는 버튼 하나로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원 키를 누르면 경고음이 울리게 돼 스마트폰 찾기가 쉬워진다. 여러 명이 함께 셀카를 찍거나, 음악을 들을 때, 운전 중 스피커폰으로 전화 받을 때에도 '원 키'를 이용할 수 있다.

더 진화된 러버듐 펜 2.0(Rubberdium Pen 2.0)은 얇아진 촉으로 보다 섬세한 필기를 가능케 한다. 또 '옵티머스 뷰2'와 함께 제공되는 전용 케이스는 펜 거치가 가능하고, 케이스 커버를 닫고 통화할 수 있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창조적 UX를 통해 고객들이 다채로운 모바일 라이프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옵티머스 G와 함께 시장판도를 바꾸는 전략제품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