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 되는 식품은?

오완선 2017. 5. 29. 16:35



      입력 : 2017.04.28 17:03   

쉽게 상하는 식품
양파, 마늘/이미지=야후이미지검색
양파

수분함량이 90%에 달하는 양파를 냉장 보관하면 쉽게 무르고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양파는 그물망에 담아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며, 껍질을 벗긴 양파는 보관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되 가능한 한 빨리 먹어야 한다.


마늘

냉장고에 보관하면 싹이 나거나 곰팡이가 피기 쉽다. 마늘은 껍질째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깐 마늘이나 다진 마늘은 냉동 보관한다.


자르지 않은 수박, 멜론

수박과 멜론같이 껍질이 두껍고 수분이 많은 과일을 자르지 않고 냉장고에 넣으면 습기가 차 썩기 쉽다. 자르기 전 수박과 멜론은 실온에서 보관하고, 자른 과일은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마요네즈

마요네즈를 냉장고에 보관하면 기름층이 분리되어 상하기 쉽고, 세균 번식의 우려도 커진다. 마요네즈는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보관하고, 빨리 먹는 것이 좋다.

성질이 바뀌는 식품
감자/이미지=야후이미지검색
감자

감자는 냉장 보관 시 녹말 성분이 당분으로 변하고, 수분이 증발하므로, 종이상자나 검정 봉지에 담아 서늘한 그늘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꿀은 낮은 온도에서 결정화 현상이 일어나 굳어버리므로, 뚜껑을 제대로 닫아 상온 보관한다.


올리브유

올리브유는 낮은 온도에서 응결되어 버터처럼 딱딱하게 변하므로,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풍미가 사라지는 식품
토마토/이미지=야후이미지검색
토마토

토마토는 냉기가 닿으면 껍질 속 세포막이 손상되어 수분이 증발한다. 토마토 특유의 풍미도 사라진다. 상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바나나, 아보카도 등 열대과일

바나나, 파인애플, 오렌지, 아보카도 등의 열대 과일은 수확 후에도 실온에서 숙성이 진행되는 후숙 과일로 익은 정도에 따라 맛과 영양이 달라진다. 이들 과일은 잘 익기 전 냉장고에 넣으면 더 익지 않아 잘 익을 때까지 상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 바나나를 냉장고에 넣으면 껍질이 금방 짙은 갈색으로 변한다.


냉장고에서 장기간 보관하면 신맛이 강해지므로, 상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빵을 냉장 보관하면 수분이 증발해 딱딱하게 마르고 뻣뻣해진다. 금방 먹을 빵은 실온 보관하고, 오래 보관해야 한다면 잘 싸서 냉동보관 한다.

냄새를 흡수하는 식품
커피원두/이미지=야후이미지검색
커피

커피는 냉장고 안의 냄새를 흡수해 고유의 향이 사라지기 쉽다. 밀폐 용기에 담아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대용량이라면 지퍼백에 넣어 냉동 보관한다.


바질

생 바질은 냉기에 닿으면 시들어 잎이 검은색으로 변하고, 냉장고의 나쁜 냄새도 흡수한다. 생 바질은 잘린 다발을 물컵에 담가놓으면 더욱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으며,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밀폐 용기에 담도록 한다. 말린 바질은 밀폐 용기에 담아 실온 보관하면 된다.


초콜릿

습기와 냄새를 흡수하는 능력이 뛰어난 초콜릿은 냉장고의 냄새가 배기 쉽다. 초콜릿은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밀폐 용기를 사용하도록 한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