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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압기 부작용. 2019.09.03.

오완선 2019. 9. 4. 09:39

양압기 부작용.

 

1.기도를 열어주고 코골이 및 무호흡증을 해소해주는 양압기는 잘못 착용하면 눈에서 충혈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때에는 마스크를 최대한 입과 코에 밀착시킨 뒤 머리 뒤 끈을 조절해 고정시켜야 합니다.

 

2.대표적인 증상은 바로 코막힘입니다.

무려 환자의 약 절반 정도가 느끼고 있죠

이러한 불편함은 보통 한 달 정도의 적응기간이 끝나면 자연적으로 사라지지만, 기존에 비염 등의 기관지 질환이나 비중격만곡증 등의 코뼈 관련 질환들을 보유했던 환자라면 착용 후 한달이 지나도 별다른 차도가 없을 수 있습니다.

또한 양압 필터나 가열식 가습기의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구강 건조감이 유발될 수 있고, 목의 건조함 및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가열식 가습기 사용은 필수적이며 심할 경우 턱에 매는 끈을 사용해 입을 닫게 만들어야 합니다.

 

3.착용 후 불면을 경험하게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는 바로 착용 중 나타나는 호흡곤란 현상때문이예요.

수면무호흡증 양압기는 총 세 종류가 있는데, 고정형과 자동형, 그리고 기도이중형입니다.

고정형은 현재도 수면클리닉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는 종류입니다.

직접 흡기 압력과 호기 압력을 직접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잘만 설정한다면 세 종류 중 가장 만족감을 크게 느낄 수 있는 종류입니다.

하지만 압력 설정이 잘못된다면 세 종류 중 호흡곤란이 가장 심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그러지 않기 위해선 수면클리닉에서 주기적으로 양압적정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양압적정검사는 수면 중 필요한 압력을 찾아주는 검사입니다.

고정형 착용 시 양압적정검사는 거의 필수적이라고 보시면 되죠.

자동형은 흡기와 호기 압력 모두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입력해주는 방식인데요.

 

 

고정형과 같이 압력을 직접 입력하는 방식이 아니다보니 번거롭게 양압적정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고정형이 가장 많이 처방되는 이유는 자동형 인공지능이 현재까지 완벽하지 않은 수준이기 때문에 환자에 따라 불편함을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필요한 압력보다 더 높은 압력이 측정될 경우 호흡을 불편하게 하기도 하고, 그로 인해 잠에서 깨우기도 하죠.

반대로 너무 낮게 측정될 경우 아무런 무호흡 방지 효과를 볼 수 없기도 하고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진게 바로 기도이중형입니다.

기도이중형은 센서가 흡기와 호기를 모두 인식하지만 흡기에는 일정한 압력을, 호기에는 그보다 더 적은 압력으로 주입됩니다.

고정형과 자동형의 보완 형태라고 생각하시면 되죠.

하지만 기도이중형 또한 보다 나은 치료를 위해선 고정형처럼 주기적으로 양압적정검사를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