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스노클링 명소의 산호에 ‘KIM’(킴) ‘MIN’(민) ‘니노’ ‘SOYUN’ 등 낙서가 새겨져 있다. /인콰이어러 필리핀 당국이 ‘스노클링 명소’로 알려진 한 유명 관광지에 대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입장을 무기한 금지했다. 관광객들로 바다 환경이 심각하게 훼손되면서다. 당국은 직접 산호 훼손 사례를 보여주기도 했는데, 여기에서 ‘KIM’ 등 한국 이름으로 추정되는 낙서가 다수 포착됐다.5일(현지 시각) 인콰이어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보홀 팡라오섬의 에드가르도 아르카이 시장은 버진 아일랜드에 위치한 스노클링 포인트 ‘에스타카’를 임시 폐쇄하도록 명령했다. 에스타카는 필리핀의 보호구역 관리위원회가 관리하고, 팡라오섬의 환경자원부가 운영한다.스노클링 명소로 알려진 에스타카에 임시 폐쇄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