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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용어설명.

오완선 2018. 11. 10. 13:06


용어설명

▶ 베크렐, 밀리시버트

베크렐은 방사성물질의 방사능 양을 나타내는 단위. 라돈 방사선의 경우 실내 농도의 기준치(권고)는 148베크렐(Bq/m³)이다. 방사능 양의 다른 단위인 1피코큐리(pCi/L)는 37베크렐과 같다. 밀리시버트(mSv)는 인체가 받을 것으로 추산되는 방사선량을 나타낸다. 일반인의 연간 방사선량 안전기준(자연방사선 제외)은 1밀리시버트다. 이보다 낮은 방사선량도 영향을 주기에 ’피할 수 있는 방사선은 피하라‘는 게 의료계의 권고 기준이다.

▶ 자연방사선

우리는 늘 방사선 속에서 산다. 방사선은 방사성 원소가 붕괴될 때 방출되는 입자 또는 파동을 말한다. 방사선은 우주에서도 날아오며, 방사성 원소들이 든 광물이나 건축자재, 음식과 물에서도 나온다. 이를 자연방사선이라 부른다. 우라늄 같은 불안정한 원자핵이 안정된 원자핵으로 쪼개지는 핵분열 과정에서 알파선, 베타선, 감마선 같은 방사선이 방출된다. 우리나라 환경에서 나오는 자연방사선량은 대략 3밀리시버트다.

▶ 라돈, 토론

방사성광물(모나자이트 등)에 들어있는 방사성원소인 우라늄이나 토륨이 붕괴할 때 방사선이 나오는데, 그때 다른 방사성원소인 라돈(Rn-222)이나 토론(Rn-220, 라돈 동위원소)이 생성된다. 기체인데 물에 잘 녹는다. 이것들이 다시 붕괴할 때 방사선이 또 방출된다. 둘은 반감기(3.8일과 55.6초)가 다르고 인체 영향도 다르다. 특히 라돈은 폐암을 일으킬 수 있는 1급 발암물질로 분류돼 있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health/869658.html?_fr=mt2#csidx1968aae1cb2dfe8bb64625ba0bbc2c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