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 13

일출부터 석양까지 오색빛깔 바다에 마음이 ‘퐁당’

‘베트남의 몰디브’ 푸꾸옥 오감이 만족할 휴양 여행 푸꾸옥 남부의 랜드마크 ‘선셋 타운’. 유럽을 모티브로 한 건물과 조형물들이 해변 앞에 들어서 있어 이국적 풍경을 선사한다./선 그룹 제공 밤 비행기는 오랜만이었다. 6시간 비행 끝에 도착한 푸꾸옥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깜깜한 새벽. 후덥지근한 공기에 입고 있던 경량 패딩을 벗지만 않았다면, 여기가 한국인지 베트남인지도 모를 정도였다. ‘이국에 왔다’는 감흥을 느낄 새도 없이 곧장 숙소로 향해 침대로 뛰어들었다. 몇 시간 후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에 반사된 반짝이는 햇살에 눈을 뜨게 될 것이라는 생각은 꿈에도 못 한 채. 푸꾸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동남아를 찾는 국내 여행객들 사이 단연 가장 핫(hot)한 목적지다. 후추 농장과 피시소스 공장뿐이..

car2/여행 2024.04.06

“이 가격에, 삼성이 또 해냈다”…웬만한 갤워치 기능 다 담았네

삼성전자가 신형 웨어러블 스마트 밴드인 ‘갤럭시 핏3’를 국내에서 출시한다. 한층 더 커진 디스플레이에 갤럭시 핏 시리즈 중에서는 처음으로 낙상 감지와 긴급 SOS 기능을 지원해 눈길을 끈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핏3는 전작 대비 약 45% 커진 40mm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더 많은 정보를 한 화면에서 제공한다. 스트랩을 제외한 기기 본체 무게는 18.5g다. 갤럭시 핏3 가격은 8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갤럭시 핏 시리즈는 갤럭시 워치 시리즈와 유사한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가격은 절반 이하 수준이어서 소비자들 사이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유산소·웨이트·구기종목 등 100가지 이상의 운동 데이터 기록 측면이 있다. 수면·스트레스 등 기본적인 건강 모니터링 기능 역시..

생활 2024.04.03

[김한수의 오마이갓]남양성모성지 35년 가꿔온 이야기

이상각 신부, 성지 개발 과정 정리한 책 ‘이루어지소서’ 발간. 마리오 보타가 설계한 남양성모성지 대성당. /김용관 사진 사제품을 받은 지 38년. 그중 3년을 뺀 35년 동안 경기 화성 남양에서만 사제생활을 했습니다. 남양성모성지 전담 이상각(65) 신부 이야기입니다. 지난 1986년 1월 수원교구 사제로 서품받은 그는 비산동과 지동성당 보좌신부와 신갈성당 주임신부를 거쳐 1989년 8월 남양성당 주임신부로 발령받은 후 지금까지 35년째 남양을 지키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천주교 사제들은 주임신부의 경우는 5년에 한번씩 이동 발령이 나곤 하지요. 그러니 한 곳에서 35년을 보냈다는 것은 특별하고 예외적이라고 하겠습니다. 이 신부는 그 35년 동안 남양성모성지를 전담해 개발하고 가꿔왔습니다. ◇사제 생활..

생활 2024.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