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에 직접 물었다 추석 차례 12문 12답. 성균관유도회 총본부가 제시한 차례 표준안에 따른 차례 상차림. 과일 네 종류, 백김치, 구이(적), 나물, 송편, 술 등 아홉 가지만 놓으면 된다. 설에는 송편 대신 떡국이다. 이렇게 차리는 데 든 비용은 약 6만원. 성균관유도회는 “차례를 제사처럼 지내는 게 오히려 왜곡된 관습”이라고 했다.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온 가족이 모이는 추석이지만, 마음은 마냥 편하지 않다. 올 추석 차례는 어떻게 할지 고민하는 집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 젊은 세대, 젊은 부부를 중심으로 차례를 꺼리는 분위기가 커지면서 명절을 전후해 고부 갈등이나 부부 싸움이 갈수록 격해진다는 우려도 있다. 명절 차례는 조상 대대로 내려온 것이니 무조건 여러 말 말고 따라야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