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확대 중국업체 TCL이 올해 초 열린 ‘CES2024’에서 선보인 163인치 마이크로 LED TV. [사진= 방영덕 기자] 서울 강서구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A(남·33)씨는 최근 온라인 쇼핑몰 장바구니 안에 담아뒀던 중국산 로봇청소기를 결국 구매했다. 국내 제품 중에서도 먼지 흡입과 물청소가 다 되는 로봇청소기를 찾으려고 했지만 찾을 수가 없어서다. A씨는 “원래 가전제품을 살 때면 성능은 물론 가격 등을 꼼꼼히 따지는 편인데 로봇청소기는 중국 제품의 성능이 월등히 뛰어났다”며 “심지어 가격도 국산보다 비싼 150만원대였으나 값어치가 충분히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 동안 보조배터리와 같은 값싼 소품으로 소구했던 중국 가전업체의 공세가 수십 수백만원대에 이르는 로봇청소기, TV등 프리미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