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343

네이버통장 나왔다..100만원까지 연 3% 이자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6/08/2020060800985.html

입력 2020.06.08 09:58 오후 6시부터 네이버 모바일 앱에서 서비스 시 네이버통장/네이버 네이버가 8일 종합자산관리계좌(CMA) 통장인 ‘네이버 통장’을 출시한다. 모바일 네이버 앱에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고, 예치금 수익 뿐 아니라 간편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 적립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인터넷 회사 네이버가 본격적으로 ‘테크핀(기술+금융)’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네이버의 금융 전문 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은 이날 “오후 6시에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네이버 통장을 출시한다”며 “네이버통장은 비대면(非對面) CMA로 최대 연 3% 수익률이 적용되고, 통장을 통해 네이버페이를 충전해 사용할 경우 3% 포인트가 적립된다”고 밝혔다. CMA는 입출금이 자유롭고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나오는 금융상..

생활 2020.06.08

"세상 희한하게 돌아간다"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6/07/2020060702268.html

입력 2020.06.08 03:26 청와대 특감반에서 유재수 감찰을 담당했던 사무관이 감찰을 받던 유씨가 사표를 낸 뒤 국회 수석전문위원에 이어 부산시 부시장으로 연이어 승진하는 것을 보고 "세상이 희한하게 돌아간다고 느꼈다"고 한다.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증인으로 법정에 출석한 사무관은 검찰 진술에서 "유씨 감찰을 위에서 중단하라고 해서 어이가 없었다. '빽'이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다"고도 했다. 유씨는 금융위 국장 때 아파트 구입 자금 2억5000만원을 무이자로 빌린 뒤 1000만원을 떼먹는가 하면 오피스텔 보증금·월세를 대납시키는 등 업체들을 이용한 게 한두 차례가 아니었다. 비리 수법이 막장 수준이라 감찰반은 제대로 손을 본다는 방침이었는데 갑자기 감찰 중단 지시가 내려오더니, 나중에 ..

생활 2020.06.08

김여정 하명 法 만든다는 정부 여당, 나라가 어디로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6/05/2020060504216.html

입력 2020.06.06 03:26 | 수정 2020.06.06 06:01 [사설] 우리 정부가 북한 김여정의 대북 전단 봉쇄 요구에 즉각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응한 것에 대해 여권 인사들이 일제히 옹호하고 나섰다. 통일부 장관 출신인 평통 수석부의장은 "북은 최고 존엄에 대한 도전을 묵과할 수 없다"고 했다. 북의 사정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북이 우리 대통령을 겨냥해 '삶은 소대가리' '겁먹은 개' '못 본 척하는 놈' '저능' '바보'라고 하는 건 괜찮지만 김정은에 대해서는 어떤 비난도 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한 여당 의원은 "전단 살포는 쓰레기 대량 투기 행위와 같다"고 했다. 전직 대통령 아들인 다른 의원은 "(김여정의 비난은) 협박이 아니라 대화에 나설 수 있다는 신호"라고 했다. ..

생활 2020.06.07

[박태수의 오디오 세상] 모두에게 좋은 소리는 없다.

입력 2020.05.29 06:00 소리는 곧 파동 에너지다. 어떤 물리적 에너지가 매질인 공기를 통해 전달되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러므로 오디오 시스템은 파동을 보관하고 재현하는 속내 뻔한 장치다. 그런데 사람들은 눈 앞 시스템과 이 시스템이 만든 파동을 각기 다르게 해석하고 "그러니까 이게 좋은 소리지", "그래서 저게 좋은 기기야" 운운하며 끝없는 갑론을박 대화를 이어간다. 사람들의 감각과 인지능력이라는 게 각양각색일 것인데 어떻게 절대적인 해석의 목표 즉, ‘완벽하게 좋은 소리’를 정의할 수 있다는 것일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온갖 방증 자료들 들이밀며 이야기해도 결국 화자의 머리 안에 들어갈 수 없는만큼 자의적이다. 오디오 시스템에 관한 한 인간은 ‘절대적으로 좋은 소리’를 정..

생활 2020.05.29

[강천석 칼럼] 예상했던 대로 걱정했던 대로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5/22/2020052203863.html

입력 2020.05.22 23:40 실패한 정책 달라지나 했던 헛된 기대 박살 낸 대통령 내부 異見 허락 않는 폐쇄 집단은 자발적 進路 수정 불가능 강천석 논설고문 문재인 정권이 4·15 총선을 휩쓸자 정권 앞날에 관해 두 가지 추측이 나왔다. 대부분은 정권의 생각·버릇·행태가 어디 가겠느냐는 비관론(悲觀論) 쪽에 섰다. 입법권이라는 날개까지 달았으니 더 극단으로 치달을 거라는 예상이었다. 사법부는 무릎을 꿇고 대통령의 수하(手下) 권력이 된 지 오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출범하면 브레이크 없는 권력이 완성된다. 운전수의 폭주(暴走)를 걱정하는 건 당연하다. 너무 답답하고 우울한 전망이라서 그랬을까. 비관론의 그늘 아래서도 작은 목소리지만 실낱같은 기대가 없진 않았다. 정권을 대표하는 정책 상..

생활 2020.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