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340

김원웅의 본색은 친일청산 아닌 연방제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18/2020081805127.html

입력 2020.08.19 03:10 # 지난 주말 제75주년 광복절 행사에서 행해진 김원웅 발언의 본색은 단순한 의미의 친일 청산이 아니다. 진짜 핵심은 1국 2체제의 연방제를 하자는 것이다. 이날 발언 중 특기할 것은 느닷없이 골드만삭스가 등장하는 대목이다. 굳이 인용하면 이렇다. "국제 금융시장을 주도하는 골드만삭스는 남북이 상호 주권을 존중하는 1민족 2체제로 서로 협력하면 수년 내에 프랑스와 독일을 따라잡고, 이어서 일본도 따라잡아 세계 최선진 강국으로 올라설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이렇게 찬란한 우리 민족 미래의 발목을 잡는 것은 '친일에 뿌리를 두고, 분단에 기생하여 존재하는 세력'이다." 압축하면 친일 기득권 분단 세력을 몰아내고 1국 2체제의 연방제를 하자는 것 아닌가! /박상훈 # 하..

생활 2020.08.19

법이 죽어 썩는 死法腐, 대한文국… 화제의 '사법 풍자'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08/2020080800183.html

입력 2020.08.08 03:50 | 수정 2020.08.08 09:03 [서초동 25시] 법원은 법과 거리 멀어 '法遠'… 한자어 바꿔 법원·검찰 등 풍자 '사법부(死法腐): 법이 죽어 썩고 있다(死=죽을 사, 法=법 법, 腐=썩을 부).' '법원(法遠): 법과는 거리가 멀다(法=법 법, 遠=멀 원).' 최근 법조인들 사이에 이런 내용이 담긴 '대한문국(大韓文國) 법률 용어집'이란 글이 돌고 있다. '대한민국'과 문재인 대통령의 성(姓)을 합성해 지은 이름이다. 현 정권에서 사법기관이 본연의 기능을 상실했음을 풍자하는 내용이다. 이 용어집에서 판결은 '올바른 판단력이 결여된 판사의 결론(判=판단할 판, 缺=이지러질 결)'이란 뜻의 '판결(判缺)'로, 법관은 '법이 죽어서 관 속으로 들어간다(法=법 법..

생활 2020.08.09

"폐하, 역적 김현미 파직하소서" 이번엔 상소문 靑청원출처 .

입력 2020.07.17 15:16 | 수정 2020.07.17 15:37 多치킨 규제 풍자 청원 비공개되자 하루 만에 또 청원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풍자한 '다(多)치킨 규제 촉구' 청와대 국민청원이 비공개로 전환된 지 하루 만에 유사한 내용의 새로운 청원이 올라왔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1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다(多)치킨자 규제론을 펼친 청원인이 삼가 올리는 상소문'이라는 제목의 청원이 등장했다. 앞서 지난 14일 '치킨계의 다주택자 호식이 두마리 치킨을 규제해달라'는 국민청원이 이튿날 비공개 처리되자, 청원인이 요건을 갖춰 다시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앞선 글에서 청원인은 주택을 '치킨'에 빗대 부동산 정책을 풍자했다. 다주택자는 '다치킨자'로, 일시적 2주택자(일정 기간 안에 한..

생활 2020.07.18

[전성철의 아웃룩] 권력이 선거 압승에 취하는 순간 민주주의는 몰락한다.

입력 2020.07.08 03:12 헝가리·필리핀·터키 등 20세기 末 민주 권력이 민주주의 파괴 전성철 글로벌 스탠다드 연구원 회장 '보수'와 '진보'는 '역사라는 수레'의 두 바퀴다. 이 수레가 계속 앞으로 전진하기 위해서는, 즉 한 나라 역사가 계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 두 바퀴가 비슷한 크기를 유지해야 한다. 한쪽 바퀴가 너무 쪼그라들면 이 수레는 제자리에서 맴돌 수밖에 없다. 국민으로 하여금 쓰레기통을 뒤져 연명할 수밖에 없도록 만든 베네수엘라의 저 비참한 운명은 그 나라에서 '보수'라는 바퀴가 형편없이 쪼그라들어 버린 데서 시작됐다. 반대로 히틀러 독일 역시 '진보'라는 바퀴가 심하게 쪼그라들면서 비극이 싹텄다. 대한민국이 계속 발전하여 이렇게 선진국에 도달하게 된 건 다행히도 이 역사의 두 ..

생활 2020.07.08

[전성철의 아웃룩] 권력이 선거 압승에 취하는 순간 민주주의는 몰락한다.

입력 2020.07.08 03:12 헝가리·필리핀·터키 등 20세기 末 민주 권력이 민주주의 파괴 전성철 글로벌 스탠다드 연구원 회장 '보수'와 '진보'는 '역사라는 수레'의 두 바퀴다. 이 수레가 계속 앞으로 전진하기 위해서는, 즉 한 나라 역사가 계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 두 바퀴가 비슷한 크기를 유지해야 한다. 한쪽 바퀴가 너무 쪼그라들면 이 수레는 제자리에서 맴돌 수밖에 없다. 국민으로 하여금 쓰레기통을 뒤져 연명할 수밖에 없도록 만든 베네수엘라의 저 비참한 운명은 그 나라에서 '보수'라는 바퀴가 형편없이 쪼그라들어 버린 데서 시작됐다. 반대로 히틀러 독일 역시 '진보'라는 바퀴가 심하게 쪼그라들면서 비극이 싹텄다. 대한민국이 계속 발전하여 이렇게 선진국에 도달하게 된 건 다행히도 이 역사의 두 ..

생활 2020.07.08

[리뷰라떼] 완벽한 어른의 장난감, 그런데 놀곳이 없네.

입력 2020.07.08 06:59 | 수정 2020.07.08 08:22 DJI의 신제품 '매빅에어2' 드론 '잘알못' 기자들이 직접 날려봤다 DJI의 매빅에어2의 모습./성호철 기자 ‘매빅에어2’는 세계 드론 1위 업체인 DJI가 올 4월 선보인 신제품이다. “모든 면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팔방미인”이라는 DJI의 말처럼, 메빅에어2는 2018년에 출시한 ‘메빅에어’에 비해 성능이 크게 개선됐다. DJI 드론 중에서는 처음으로 480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됐고, 비행시간도 역대 DJI 드론 중 가장 긴 34분에 달한다. 특히 이 회사가 갖춘 입문자용 ‘매빅 미니’와 전문가용 ‘매빅 프로’ 사이에서 “성능은 좋은데 가격은 친화적인 제품은 없을까?”라고 고민하던 고객들에게 제격이라고 한다. 그런데 ..

생활 2020.07.08

[태평로] 2020년 대한민국 쇠망史조선일보 김태훈 논설위원

입력 2020.07.08 03:16 정신 파탄나 멸망한 로마처럼 북한 동요 흥얼거리고 건국 가치 외면하는 대한민국 김태훈 논설위원·출판전문기자 제국이 멸망하던 서기 476년, 로마는 평화로웠다. 게르만족 용병 오도아케르가 그해 소년 황제 아우구스툴루스를 조용히 폐위했을 뿐이다. 로마인은 이민족 지배자에게 저항하지 않았다. 4년 뒤 암살당한 율리우스 네포스가 마지막 황제라는 견해도 있다. 지중해 세계를 제패했던 대제국이 멸망 연도조차 헷갈릴 정도로 흐지부지 소멸했다. 이유가 있다. 로마는 마지막 20년 동안, 황제가 9번 바뀌는 혼란 속에 천천히 죽었다. 에드워드 기번은 명저 '로마제국쇠망사'에서 로마 멸망의 이유로 파탄 난 로마 정신을 꼽았다. 멸망을 설명한 절(節) 이름이 '로마 정신의 쇠락'이다. 이..

생활 2020.07.08

네이버통장 나왔다..100만원까지 연 3% 이자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6/08/2020060800985.html

입력 2020.06.08 09:58 오후 6시부터 네이버 모바일 앱에서 서비스 시 네이버통장/네이버 네이버가 8일 종합자산관리계좌(CMA) 통장인 ‘네이버 통장’을 출시한다. 모바일 네이버 앱에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고, 예치금 수익 뿐 아니라 간편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 적립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인터넷 회사 네이버가 본격적으로 ‘테크핀(기술+금융)’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네이버의 금융 전문 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은 이날 “오후 6시에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네이버 통장을 출시한다”며 “네이버통장은 비대면(非對面) CMA로 최대 연 3% 수익률이 적용되고, 통장을 통해 네이버페이를 충전해 사용할 경우 3% 포인트가 적립된다”고 밝혔다. CMA는 입출금이 자유롭고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나오는 금융상..

생활 2020.06.08

"세상 희한하게 돌아간다"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6/07/2020060702268.html

입력 2020.06.08 03:26 청와대 특감반에서 유재수 감찰을 담당했던 사무관이 감찰을 받던 유씨가 사표를 낸 뒤 국회 수석전문위원에 이어 부산시 부시장으로 연이어 승진하는 것을 보고 "세상이 희한하게 돌아간다고 느꼈다"고 한다.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증인으로 법정에 출석한 사무관은 검찰 진술에서 "유씨 감찰을 위에서 중단하라고 해서 어이가 없었다. '빽'이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다"고도 했다. 유씨는 금융위 국장 때 아파트 구입 자금 2억5000만원을 무이자로 빌린 뒤 1000만원을 떼먹는가 하면 오피스텔 보증금·월세를 대납시키는 등 업체들을 이용한 게 한두 차례가 아니었다. 비리 수법이 막장 수준이라 감찰반은 제대로 손을 본다는 방침이었는데 갑자기 감찰 중단 지시가 내려오더니, 나중에 ..

생활 2020.06.08

김여정 하명 法 만든다는 정부 여당, 나라가 어디로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6/05/2020060504216.html

입력 2020.06.06 03:26 | 수정 2020.06.06 06:01 [사설] 우리 정부가 북한 김여정의 대북 전단 봉쇄 요구에 즉각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응한 것에 대해 여권 인사들이 일제히 옹호하고 나섰다. 통일부 장관 출신인 평통 수석부의장은 "북은 최고 존엄에 대한 도전을 묵과할 수 없다"고 했다. 북의 사정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북이 우리 대통령을 겨냥해 '삶은 소대가리' '겁먹은 개' '못 본 척하는 놈' '저능' '바보'라고 하는 건 괜찮지만 김정은에 대해서는 어떤 비난도 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한 여당 의원은 "전단 살포는 쓰레기 대량 투기 행위와 같다"고 했다. 전직 대통령 아들인 다른 의원은 "(김여정의 비난은) 협박이 아니라 대화에 나설 수 있다는 신호"라고 했다. ..

생활 2020.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