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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렁탕은 불투명한 중년의 맛… 땀 흘리는 어른이 되고 한 그릇을 비웠다

입력 2019.01.05 03:00 [정동현의 pick] 설렁탕 편 서울 용강동 '마포옥' 설렁탕은 어려운 음식이었다. 맑지도 빨갛지도 않은 하얀 국물은,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중년의 얼굴처럼 모호했다. 맛을 보면 개운하지도 시원하지도 않았다. 부산 살 적에는 설렁탕을 먹을 수 있는 곳조차 많지 않았다..

car2/맛집 2019.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