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백리섬섬길 전남 여수시 돌산읍과 고흥군 영남면을 잇는 ‘백리섬섬길’. 두 고장을 잇는 거리가 백 리에 가깝고, 섬과 섬을 이어주는 길이라는 뜻에서 백리섬섬이란 이름이 붙었다. 사진 가운데 교각이 보이는 다리는 여수 화정면 적금도와 고흥 영남면을 연결하는 팔영대교다. /김영근 기자 지난 13일 오후 전남 여수시 화정면 낭도 해변. 여수시청에서 차로 30분쯤 달려 도착한 낭도 방파제에선 전남 고흥이 지척이었다. 여수와 고흥 사이 푸른 바다 위로 섬들이 점점이 떠 있는 여자만(汝自灣)에는 명품 해양 경관을 보러 찾아오는 사람들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여수 유인도 48곳 중 여덟째로 큰 낭도(5.02㎢)는 다리 11개가 섬과 섬,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여수 백리섬섬길’(39.1㎞)에 있다. 백리섬섬길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