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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꾸옥 푸른 밤… 베트남 푸꾸옥 여행

22개 섬으로 이뤄진 베트남 푸꾸옥 전경. 베트남 관광청 제공푸꾸옥은 베트남의 떠오르는 관광지다. 인도네시아 발리, 태국 푸껫과 함께 아시아 3대 관광권을 형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사실 푸꾸옥은 발리나 푸껫만큼 익숙한 곳은 아니다. 베트남 하면 다낭, 호찌민, 냐짱(나트랑) 등이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요즘 여행 전문가들의 찬사는 푸꾸옥에 집중된다.‘월드트래블’ 잡지는 지난해 ‘세계에서 자연경관이 가장 뛰어난 섬’ 상(賞)에 푸꾸옥을 선정했다. 2년 연속 선정이다. 절경으로 소문난 아프리카 잔지바르, 카리브해 앤티가바부다, 스코틀랜드 아일오브스카이 등을 눌렀다. 미국 유명 여행 잡지 ‘트래블+레저’는 올 5월호에서 푸꾸옥을 ‘비용 대비 가장 알찬 열대 여행지 10선’에 꼽았다. 아시아에서는 푸꾸옥..

car2/여행 2024.07.06

16세 북한 광산 여공, 통일 연구하는 국책연구원이 되다[주성하의 북에서 온 이웃].

탈북민 조현정 박사가 걸어온 길지난해 12월 탈북민 최초로 국책연구기관에 공채로 채용된 조현정 박사.2003년 7월 31일. 태국 방콕 주재 일본대사관에 아이 두 명을 포함한 탈북민 10명이 진입했다. 탈북민이 중국이 아닌 나라에서 현지 외국 대사관에 진입한 최초의 사건이었다.이들은 일본에 망명 요청을 했지만, 일본 정부가 불허하면서 8월 23일 한국에 도착했다. 인천공항에 내린 이들은 선글라스를 끼고, 모자를 푹 눌러쓴 채 얼굴을 숨기기에 바빴다.그런데 남자 아이의 손을 잡은 한 여성만은 달랐다. 카메라 앞에서 당당히 얼굴을 내밀고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않았다. 그리고 20년이 흐른 2023년 12월 이 여성은 박사가 돼 통일연구원에 당당히 입사했다. 국무총리 산하 국책연구기관에 공채로 채용된 제1호 ..

생활 2024.06.30

지옥에 들어선 줄 알았는데 극락이로구나

일본 벳푸 온천 여행벳푸 간나이 온천 五感 만족벳푸 간나와 온천지구의 7대 지옥 온천 중 가장 규모가 큰 바다 지옥. 수심 200m가 넘는다고 한다. 섭씨 98도의 온천수가 뿜어내는 증기가 장관이다.온천이 익숙한 한국인에게도 일본 최고의 온천 도시 벳푸(別府)는 여러모로 새롭다. 시내 곳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온천 증기와 온천수를 활용해 만든 색다른 음식이 눈앞에 펼쳐지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3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있는 도시에서 성분이 다른 다양한 온천수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도 벳푸만의 매력이다.1950년 국제관광온천문화도시로 지정된 이 도시에는 벳푸, 간나와(鉄輪), 간카이지(観海寺), 묘반(明礬), 가메가와(亀川), 시바세키(柴石), 호리타(堀田), 하마와키(浜脇) 등 8개 온천지구..

car2/여행 2024.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