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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백 바위벽을 걷는 2만년 전 영혼들.

호주 퀸즐랜드주 케이프요크반도 로라 고원지대의 붉은 사암벽에 원주민들이 약 2만 년 전부터 1200년 전까지 그린 암벽화를 원주민 후손 가이드가 설명하고 있다.프랑스 라스코 동굴벽화, 스페인 알타미라 동굴벽화는 선사시대 예술 작품이다. 구석기시대인들이 그려 넣은 소와 말 그림은 숨소리가 들릴 듯 생생하다. 울주 반구대 암각화를 봤을 때도 감동이었다. 그런데 호주 북동부 퀸즐랜드주 고원지대에서 만난 선사시대 암벽화는 특별한 경험이었다.● 호주 아웃백 암벽화 투어붉은 바위가 처마처럼 암벽화를 보호한다.호주에서는 붉은 사막이나 초원, 숲 같은 내륙 지역 황무지를 아웃백(outback)이라고 부른다. 아웃백에는 원주민들이 1만 년 이전에 그린 암벽화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이 많다.호주 북동부 최북단 퀸즐랜드주..

car2/여행 2024.06.09

[차윤정의 식물 이야기] 꽃 중의 왕 모란, 그 왕을 모시는 작약

모란 중국에서 1,500년 전 들어와, 토종 백작약 산에서 드물게 발견작약과 모란(가운데 노란색 꽃). 약용식물로 재배되었던 작약은 거대하면서도 우아한 꽃으로 세계적인 스타 관상식물이 되었다. 모란은 예부터 부귀와 영화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꽃이었다.작약과 모란(가운데 노란색 꽃). 약용식물로 재배되었던 작약은 거대하면서도 우아한 꽃으로 세계적인 스타 관상식물이 되었다. 모란은 예부터 부귀와 영화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꽃이었다.모란의 꽃잎은 몇 장일까. 모란꽃은 단 몇 장의 꽃잎이 우아하게 펼쳐진 것에서부터 수 백 장의 꽃잎이 거대한 꽃송이를 이루는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식물학자들조차 모란꽃의 정확한 원형을 알 수 없어 한다. 붉고 거대한 꽃에서부터 우리는 모란에 압도당한다. 모란이 가진 카리스마,..

취미 2024.06.03

주행거리 501km, 3000만 원대… ‘전기차 대중화’ 특명 EV3

7월에 출시되는 기아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3’. 기아 제공1회 충전으로 약 500km를 달릴 수 있는 3000만 원대 전기차인 기아의 ‘EV3’가 출시를 앞뒀다. 전기차 업계가 충전 인프라 부족과 비싼 차량 가격 탓에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에 시달리는 가운데 EV3가 전기차 대중화라는 특명을 받고 출격하는 것이다.2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7월 중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3를 출시한다. 사전 계약은 다음 달 초부터 시작될 계획이다. 내년도 기준으로 연간 국내 판매량 목표치는 2만5000∼3만 대로 잡았다.EV3는 ‘EV6’와 ‘EV9’에 이은 E-GMP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기반한 기아의 세 번째(국내 기준) 전기차다. 81.4kWh(킬로와트시) 배터리..

car 2024.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