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 76

‘가성비 SUV’로 재조명받는 폭스바겐의 티구안

폭스바겐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 폭스바겐코리아 제공폭스바겐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모델로 재평가받고 있다.9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티구안 2.0 TDI 모델의 복합 연비는 15.6 km/L다. 경유 차량답게 동급 가솔린 차량 대비해서는 높고, 동급 하이브리드 차량과는 비슷한 수준의 연비를 자랑하고 있는 것이다. 도로에 나가 달려보면 공인 연비보다 실제 연비가 더 좋다는 차량 실소유자들의 증언도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그러면서 가격은 수입차 중에서 합리적인 수준이라는 평가다. 티구안 2.0 TDI 프리미엄이 4548만 원, 티구안 2.0 TDI 프레스티지가 4961만 원으로 책정됐..

car 2024.10.15

“쏘렌토·싼타페가 5천만원, 너무 비싸”…쌌는데 더 싸졌다, 2천만원대 ‘반값 아빠차’

보기드문 2000만원대 중형 SUV르노코리아 차종 중 여전히 ‘1위’10월엔 최대 340만원↓, 가성비↑사진 확대‘아빠차 1위’ 기아 쏘렌토(왼쪽)와 ‘갓성비 아빠차’ 르노 QM6 [사진출처=기아, 르노코리아]“비싼 자동차 소용없더라, 타보면 알뜰한 게 최고지”기아 쏘렌토와 현대차 싼타페가 장악한 국산 중형 SUV 시장에서 출시된 지 8년된 르노 QM6가 존재감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경쟁차종보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알뜰살뜰한 매력 덕분이다.올해 하반기 들어서는 가격 혜택을 강화해 보기드문 ‘2000만원대 아빠차’로 거듭났다. 형님인 르노 뉴 그랑 콜레오스가 출시되면서 쌌지만 더 싸지는 ‘가격파괴’에 나섰기 때문이다.사진 확대엠블럼 교체로 이미지 전환을 추구한 QM6 [사진출처=르노코리아]14일 르노코..

car 2024.10.15

유럽도 2000만원대 전기차… 파리서 中과 격돌

막오른 2024 파리 모터쇼. ‘성능 대결에서 가격 경쟁으로.’14일 언론에 먼저 공개돼 20일까지 열리는 올해 파리 모터쇼가 최근 달라진 전기차 시장의 경쟁을 극명하게 보여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000만~2000만원대 가격을 무기 삼아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는 중국 업체뿐 아니라 전통의 유럽 자동차 기업도 경쟁적으로 2000만원대 전기차를 파리 모터쇼에 내놓고 있다.1898년 시작돼 올해 90회를 맞는 파리 모터쇼는 디트로이트·제네바·프랑크푸르트 모터쇼와 함께 세계 4대 자동차 박람회로 꼽힌다. 올해의 핵심 관전 포인트로 중국과 유럽 전기차 업체의 가격 경쟁이 꼽힌다. EU(유럽연합)가 지난 4일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최고 45.3%의 관세를 부과했지만, 중국 업체들은 유럽 곳곳에 공장을 지으며..

car 2024.10.15

"전기차야? 내연차야?"… 더 달리고 값도 싼 '플러그인' 뜬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친환경차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장기화로 충전 인프라 구축이 주춤한 상황에서 충전 부담이 덜한 PHEV가 순수 전기차의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다. PHEV는 내연기관인 엔진과 전기차의 모터·배터리가 모두 장착돼 있다. 하이브리드차는 모터가 주행 중에 엔진을 보조하는 데 그치지만, 보다 큰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PHEV는 전기차처럼 모터가 주행에 적극적으로 개입한다. 모터만으로 최대 100km 안팎을 달리고, 그 이후엔 엔진으로 1000km 안팎을 더 달릴 수 있다. 순수 전기차(최대 700km 안팎)에 비해 충전 불편이 적은 것이다. 불과 2~3년 전만 해도 PHEV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모터만으로 달릴 수 있는..

car 2024.09.23

전기차 사면 폐차망신?…이 시국에 ‘판매 대박’, 3천만원대 독일車 “난 달라”

아파트 지하주자창 전기차 화재폐차망신·패가망신, 공포증 확산폭스바겐, 캐즘도 공포증도 극복LG배터리, 가격, 품질 ‘삼위일체’ 새옹지마(塞翁之馬).‘친환경’ 명분과 혁신을 앞세워 훨훨 날던 전기차가 이제는 ‘공공의 적’이 됐다.충전 고통, 초기 수요 충족, 축소되는 보조금 등은 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캐즘)을 일으켰을 뿐이다. 판매증가세가 둔화됐을 뿐 ‘전기차 대세’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었다.진짜 문제는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가 일으킨 공포증 때문에 발생했다.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벤츠 EQE 화재가 원인이 돼 1500세대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가 쑥대밭이 됐다. 피해액은 100억원이 넘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유례없이 피해가 큰 이번 지하주차장 화재는 전기차 ..

car 2024.09.09

[단독]카페 돌진 테슬라 60대 운전자 “원 페달 드라이빙 조작 실수”

편리-배터리 절감 장점에도가속페달을 브레이크로 착각해위급상황 급가속 사고 부를 위험“페달 오인 막아줄 안전장치 절실”. 최근 60대 여성이 운전하던 테슬라 전기차가 경기 용인시 한 카페로 돌진해 1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해당 운전자가 ‘원 페달(One-Pedal) 드라이빙’으로 인한 조작 실수를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인천과 경기 용인 등에서 전기차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전기차의 꽃이라 불리는 원 페달 드라이빙에 대한 안전 우려도 제기된다.● 원 페달 드라이빙 안전성 논란18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11명을 다치게 한 60대 여성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과실을 인정하면서 원 페달 드라이빙으로 인한 운전 미숙이었다는 취지로 주장했..

car 2024.08.19

[시승기] 안전사양 기본 장착한 볼보 대형 SUV ‘XC90′

가격 8720만원부터. 볼보 자동차를 대표하는 모델 XC90은 볼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리즈인 ‘XC’ 라인의 최상위 모델이다. 연예인들도 많이 찾는 XC90은 XC60과 함께 볼보의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볼보의 한국 판매량은 역대 최대(1만7018대)를 기록했는데 XC90 판매량은 약 15%(XC60은 34%)를 차지했다.XC90은 각종 안전 장치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하고 있다. 차량 자체 소음과 외부에서 유입되는 소음이 적고, 노면에 닿는 느낌이 부드러워 승차 및 주행이 모두 안정적이었다. 지난 2016년 국내에 출시된 2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 이후 큰 변화가 없는 외관 디자인은 볼보가 가진 특유의 단정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한다.볼보 XC90 B6. /권유정 기자시승한..

car 2024.08.17

“우리 전기차는 화재 1건도 없다”…‘벤츠에 도발’ 폴스타4, 안전도 가격도 예술 [카슐랭]

1회 충전 주행거리(WLTP) 620km미주·유럽보다 최대 3000만원 싸다포르쉐 마칸, 테슬라 모델Y와 경쟁내년 말부터 부산 르노공장서 생산. 사진 확대“우리 차는 불나지 않아요” 폴스타4의 자신감 [사진출처=폴스타, 사진촬영=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세계 각지에서 16만대 판매됐지만 화재 발생 건수는 ‘제로’(0)다”스웨덴 고성능 프리미엄 전기자동차 브랜드가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벤츠 EQE 화재로 전기차 시장이 쑥대밭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도 신차 출시를 감행했다. 안전·성능·가격에 대한 자신감 때문이다.폴스타(Polestar)는 13일 스페이스 서울(서울 용산구)에서 전기 SUV 쿠페 폴스타4(Polestar 4)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폴스타4는 폴스타코리아가 국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전기차다...

car 2024.08.14

서울~속초 왕복해도 배터리 남아…EV3, 편리한 운전도 완성

입력 2024-07-26 08:14:00업데이트 2024-07-26 08:15:43기아의 소형 전기 SUV ‘EV3’ⓒ 뉴스1‘주행 가능 거리 346㎞.’지난 23일 기아(000270)의 소형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 ‘EV3’를 타고 서울에서 강원도 속초의 한 리조트까지 주행한 뒤 확인한 주행 가능 거리다. 다시 서울로 돌아가고도 남을 배터리다.  기아 국내사업본부장인 정원정 부사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EV3는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여는 모델”이라며 “출시하면서 신경 쓴 부분이 항속거리”라고 말했다.기아가 보급형 전기차 EV3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고객 인도에 나섰다. 이날 시승한 차량의 트림은 19인치 타이어를 장착한 ‘롱레인지 GT-Line’ 풀옵션 모델이다. 가격은 5108만 원이며, 서울..

car 2024.07.29

올해 상반기 수입차 대세는 하이브리드.

업데이트 2024.07.05. 10:19   0  올해 상반기(1~6월) 수입된 하이브리드차 등록 대수가 가솔린차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미래차 전환기를 앞두고, ‘징검다리’로 연비 좋은 하이브리드차를 찾는 이들이 늘어난 영향이다.하이브리드차 ES 300h / 렉서스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규 등록된 수입차 12만5652대 가운데 하이브리드차 비중이 47.4%(5만9522대)였다. 수입차의 절반이 하이브리드차인 셈이다. 하이브리드차 등록 대수는 가솔린차(3만1987대)의 두 배 수준이었다.매년 수입차에서 하이브리드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늘고 있다. 2014년 상반기에는 3.5%(3335대)였고, 작년엔 31.7%(4만1459대)였다. 반면 가솔린차 비중은 ..

car 2024.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