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 76

주행거리 수백 ㎞ 늘어난다... 현대차가 개발 나선 새 전기차

현대차는 EREV… 도요타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개발 착수 현대차그룹은 올 초 R&D(연구·개발) 메카 남양연구소에서 핵심 인력 수백 명을 모아 특별팀을 꾸렸다. 세계적으로 전기차 전환 속도가 느려진 것에 맞춘 신차 개발을 시작했다. 이 신차는 순수 전기차도, 하이브리드도 아니다. EREV라 불리는 새로운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xtended Range Electric Vehicle)다.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차종에 폭넓게 적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일반 하이브리드는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해 달리고 주행 중 배터리를 충전한다. 가솔린만으로 달리는 차보다 보통 연비가 30~40% 안팎 개선되는 효과를 낸다. 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외부 충전이 가능하다는 게 차이점이다.EREV도 하이..

car 2024.07.23

2500만원 싸진 '중국산 테슬라'… 현대차·기아 넘고 전기차 국내 1위.

국내 전기차 시장 치열한 경쟁. 올 상반기 우리나라 전기차 시장에서 처음으로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현대차와 기아를 동시에 앞지르고 선두로 올라섰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메이드 인 차이나’ 전기차의 공습이 시작됐다는 반응이 나온다.테슬라는 작년 하반기부터 주력 차종 ‘모델Y’를 미국산에서 중국산으로 바꿔 들여오면서 가격을 종전보다 1000만~2000만원 안팎 낮췄다. 모델Y는 2022년 ‘차량용 반도체 대란’ 때 최고 1억원까지 올라 국내에선 고급차란 인식이 크다. 하지만 현재 시작 가격이 현대차와 기아의 주력 전기차인 ‘아이오닉5′나 ‘EV6′와 비슷한 5000만원대까지 내려왔다. 여기에 소비자들이 크게 호응하면서 점유율이 늘어났다.그래픽=국내에서는 수천만원대 고가 제품은 중국산을 구매하는 것을 꺼..

car 2024.07.22

3000만원 초중반 프랑스 전기차 등장.

/푸조 푸조 e-208(왼쪽)과 e-2008 SUV프랑스 푸조가 국내 판매 중인 소형 전기차 2종의 가격을 1300만~1400만원 인하했다. 3000만원대 전기차 경쟁에 가세한다는 취지다.푸조는 18일 소형 전기 해치백 e-208과 2023년식 전기 SUV e-2008의 공식 소비자 가격을 각각 1310만원, 1400만원 인하한다고 밝혔다. e-208은 기존 5300만원에서 3990만원으로, e-2008은 3890만~4190만원이 됐다. 여기에 전기차 보조금과 딜러별 프로모션을 감안하면 3000만원대 초중반까지 실제 구매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두 차 모두 유럽 브랜드답게 도심에서 타기 좋은 효율 좋은 전기차라는 점을 앞세운다. 우선 푸조 e-208은 2020년 유럽 올해의 차로 뽑힌 소형 전기 해..

car 2024.07.18

3000만원대 중후반 그랑 콜레오스, 싼타페·쏘렌토와 정면 승부

지난달 27일 부산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르노코리아의 SUV '그랑 콜레오스'가 전시된 모습. /뉴스1.르노코리아가 18일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 판매 가격을 공개했다. 시작 가격을 3000만원대 중후반으로 경쟁차인 현대차 싼타페와 기아 쏘렌토보다 조금씩 저렴하게 책정했다. 하반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코리아가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차다. 가솔린 터보 이륜구동(2WD)과 가솔린 터보 사륜구동(4WD), 하이브리드까지 3종류로, 오는 9월부터 고객에 인도된다. 가솔린 차는 이륜구동 모델이 3495만원에서 시작한다. 사륜구동까지 갖춘 최고 사양 모델이 4345만원이다. 하이브리드는 세제 혜택을 감안하면 3777만~4352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

car 2024.07.18

주행거리 501km, 3000만 원대… ‘전기차 대중화’ 특명 EV3

7월에 출시되는 기아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3’. 기아 제공1회 충전으로 약 500km를 달릴 수 있는 3000만 원대 전기차인 기아의 ‘EV3’가 출시를 앞뒀다. 전기차 업계가 충전 인프라 부족과 비싼 차량 가격 탓에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에 시달리는 가운데 EV3가 전기차 대중화라는 특명을 받고 출격하는 것이다.2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7월 중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3를 출시한다. 사전 계약은 다음 달 초부터 시작될 계획이다. 내년도 기준으로 연간 국내 판매량 목표치는 2만5000∼3만 대로 잡았다.EV3는 ‘EV6’와 ‘EV9’에 이은 E-GMP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기반한 기아의 세 번째(국내 기준) 전기차다. 81.4kWh(킬로와트시) 배터리..

car 2024.06.03

[인터뷰]‘68세 레이서’ 토요타 회장의 도전… “내가 직접 뛰며 더 좋은 차 만들기에 집중”

크게보기도요다 아키오 토요타 그룹 회장. 사진=김상준 동아닷컴 기자“더 좋은 차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 고객들이 운전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를 통해 우리가 그리는 모빌리티의 미래로 이어질 것입니다”토요타 그룹의 수장 도요다 아키오 회장을 24시간 내구레이스(대회명: 슈퍼다이큐)가 열리는 일본 후지스피드웨이에서 지난 25일 만났다. 68세(1956년생)인 그는 직접 레이싱팀(루키레이싱)을 이끌고 액체 수소 엔진을 장착한 레이스카 드라이버로 출전했다. 내구레이스란 사전 합의를 통해 정한 시간을 계속 달리며 차량의 내구성과 성능을 테스트하는 자동차 경주대회이다.아키오 회장이 운전하는 레이스카는 토요타가 개발한 수소차로 휘발유 대신 액체 수소 연료로 달리는 친환경 경주용 자동..

car 2024.06.03

하이브리드 사려고 줄섰다… 아반떼·카니발 타려면 내년에나

하이브리드차를 찾는 사람이 늘면서 아반떼, 카니발 등 인기 차종의 출고 대기 시간이 1년으로 길어졌다.현대차(241,000원 ▼ 1,000 -0.41%)·기아(115,900원 ▼ 100 -0.09%)의 5월 납기표에 따르면 아반떼와 카니발은 5월 1일 생산 기준으로 출고까지 12개월이 걸린다. 가솔린 모델은 아반떼의 경우 4개월, 카니발은 4~5개월로 하이브리드 모델 출고 기간의 3분의 1 수준이다.아반떼 하이브리드. /현대차 제공싼타페 가솔린 모델은 계약 후 한 달이면 차를 받을 수 있는데, 하이브리드 모델은 반년을 기다려야 한다. 내연기관 쏘렌토는 계약 후 한달 반이면 출고되는데, 하이브리드 모델은 7~8개월을 대기해야 한다. 통상 내연기관 모델과 비교해 하이브리드차의 출고 대기 기간은 2~4배 긴 ..

car 2024.05.09

2000만원대 전기차… 올해 車시장 전략 보고 구매하세요

그래픽=양진경지난해 자동차 시장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 등이 해소되면서 국내외에서 밀렸던 수요가 폭발한 한 해였다. 업계 실적도 좋았다. 하지만 이를 뒤로하고 올해는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위축 우려도 생기기 시작했다. 거셌던 전기차 바람도 주춤해졌다.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을 돌파하기 위해 국산·수입차 기업들은 올해 다양한 신차를 대거 선보인다. 여전히 전기차 전환은 가장 큰 화두다. 그래서 올해 가격 대비 성능을 갖춘 보급형 전기차 출시가 주요 기업들의 핵심 전략이다. 전기차로 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하이브리드 차도 함께 선보여 주춤하는 수요를 끌어올리려는 시도가 이어질 전망이다.기아는 상반기 준중형 전기차 EV3를 출시한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이 적용된 첫 소형차다. ..

car 2024.05.08

[시승기] 배터리로만 73㎞ 주행… BMW PHEV 530e.

BMW는 8세대 신형 5시리즈에 여러 동력계를 얹고 있는데, 모두 전기 동력을 활용한다. 전기 동력의 개입 비중에 따라 마일드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 등으로 구분한다. 이제 내연기관만으로 달리는 5시리즈는 없다. BMW는 반(半) 전기차로 불리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도 5시리즈에 넣었다. PHEV 530e를 시승했다.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BMW 530e. /박진우 기자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BMW 530e. /박진우 기자BMW는 동력계가 다르다고 디자인에 큰 변화를 주지 않는다. 외모가 같은 일란성 쌍둥이의 성격이 조금씩 다른 것과 비슷하다. 전면의 그릴은 닫혀있다. 전기차와 비슷한 부분이다. 액티브 셔터라는 기능을 적용해 주행 중 엔진 열을 식혀야 할 때 그릴이 열린다. 하단 그릴 역시 필요할 ..

car 2024.05.04

“한국車는 왜 이렇게 못 만드나”…탈수록 탐나는 일본차, 혼다 ‘편·펀 HEV’

“탈수록 탈난다”…혼다차는 예외혼다 HEV, 편(便)·펀(Fun) 조화갓성비로 ‘수입 HEV 강자’ 노려중고차로 팔 때도 손해보지 않아. 자동차는 탈수록 탈나기 마련이다. 애프터서비스 품질이 중요한 이유다.비싼 돈을 주고 산 뒤에도 고장이 잘 나거나 유지비가 많이 드는 수입차는 운전자에게 스트레스 그 자체다.중고차로 팔 때도 가치가 국산차보다 더 많이 떨어진다. 손해를 보게 된다.일본차는 예외다. 내구성이 우수해 고장이 잘 나지 않아서다. 일본차는 하이브리드카(HEV) 분야에서도 독보적 기술력을 갖췄다.일본 HEV는 고장으로 속 썩을 일이 적은데다 연비도 좋아 전기차(EV) 대체차종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탈수록 탈나지 않고 탈수록 탐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혼다·토요타, 같으면서도 다른 HEV 기술사진..

car 2024.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