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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 지금 먹어라! 내년엔 비싸진다.

▲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는 장어숯불구이. ‘겉바속촉’,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살짝 익혀서 먹어야 맛있다. photo 물고기는 동물 가운데 가장 신비롭다. 어류는 조류, 포유류, 양서류, 파충류를 다 합친 것보다 많은 3만1000종을 자랑하지만 사람이 접근할 수 없는 물속에 살기 때문에 그 삶은 대부분 베일에 가려져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미스터리한 물고기를 꼽는다면, 장어(뱀장어)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장어 뱃속에서 알이 보이지 않는 것을 기이하게 생각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대부분의 어류는 알을 낳아 번식하지만 장어는 예외다. 장어는 수컷도 암컷도 아니다. 장어는 물이 고인 진흙 속에서 그냥 생겨난다”고 했다. 장어의 몸속에 알이나 정소가 없는 이유는 20세기에 들어서야 밝혀졌다. 1921..

car2/건강 2021.05.12

[시승기]아이오닉5, 혁신에 놀라다…공간감·가속력 탁월

등록 2021.04.29 15:59 아이오닉5 롱레인지 2WD 프레스티지 트림 시승 엔진음 전혀 들리지 않는 정숙함…세단과 SUV가 섞인 공간감 아이오닉5 팬텀 블랙 펄 색상 외관. /사진=정문경 기자 현대자동차의 첫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5'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의 적용으로 인한 새로운 공간감을 주면서도 정숙하면서 민첩한 가속력이 특징이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 다른 새로운 경험을 주는, '혁신'을 느끼게 해준다. 지난 21일 하남 스타필드에서 열린 시승행사에서 현대차 아이오닉5 롱레인지 2WD 모델 프레스티지 트림(등급)을 시승했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 비전루프, 실내V2L 등 풀옵션이 적용된 차량으로 5900만원대이다. 경기도 하남에서 출발해 EV 스테이션 강동에서 충전을 한 뒤, 경기..

car 2021.05.10

공매도도 모르면서 주식투자 한다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월 주식거래 활동 계좌가 4000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주식을 시작한 사람들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소위 말하는 핫한 섹터나 종목에 투자하는, 공부하지 않는 쉬운 투자는 매우 위험합니다. 투자는 운이 크게 좌우하는 분야이지만 늘 행운이 따르지는 않고, 계속 행운에 배팅하는 것은 도박이나 다름 없기 때문이죠. 이에 매일경제 유튜브 '매일경제 에브리데이'가 정말 기초부터 탄탄히 주식의 기본기를 다져줄 '샌타샤와 놈놈놈' 콘텐츠를 선보입니다. 주식 고수 박민수(필명 샌드타이거샤크·최고민수)와 단타 치는 놈, 해외주식만 하는 놈, 모르는 놈 등 주린이 3인방의 좌충우돌 주식투자 배우는 과정을 통해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전달합니다. 유튜브와 함께 기사로..

생활 2021.05.02

[숨어있는 세계사] 13~20세기 아시아·유럽·아프리카 3대륙 지배했어요

▲ 1823년 프랑스 화가 들라크루아가 그린‘키오스섬의 학살’입니다. 그리스 독립 전쟁 당시 그리스의 자유를 요구하는 키오스섬 주민 수만 명이 오스만 제국 군대에 의해 학살된 사건을 그렸어요. 이 사건에 충격을 받은 많은 유럽인이 그리스의 독립을 지지했어요. /위키피디아 지난 24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르메니아 박해를 '집단 학살(genocide)'이라고 표현하고 아르메니아인들을 공식으로 애도했어요. 바이든 대통령의 말은 터키를 겨냥한 것이었어요. 아르메니아를 박해한 나라가 바로 터키의 전신인 오스만 제국이었거든요. 그러자 터키의 에르도안 대통령은 "집단 학살을 언급하기 전에 먼저 거울을 들여다보라"며 "베트남 전쟁과 일본 원자폭탄 투하 등 미국 역사에 많은 집단 학살이 있었다"고 맞섰습니다. 지..

car2/여행 2021.04.30

도요타, 거인이 잠을 깼다… 미래차 C·A·S·E로 진격!

20년간 하이브리드만 고집하더니… 올해 전기차·자율주행·차량공유 동시다발 투자 윤형준 기자 입력 2021.04.29 20:46 | 수정 2021.04.29 20:46 글로벌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자율주행차로 질주하는 가운데, 한동안 잠잠했던 일본 도요타도 이 흐름에 동참하며 굵직한 발표를 쏟아내고 있다. 도요타는 지난 19일 중국 상하이모터쇼에서 브랜드 첫 전기차 bz4X를 공개했고, 27일엔 미국 차량 공유 업체 리프트의 자율주행 사업 부문을 5억5000만달러(약 6100억원)에 전격 인수했다. 이어 29일엔 미국 인디애나주 공장에 8억300만달러(약 8900억원)를 투자해 기존 생산 설비를 전기차 SUV 생산 설비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지난 20여년간 하이브리드차만 고집하며 미래차 전환에 한발..

car 2021.04.30

대박 좇아 수천명 우르르 ‘코인 빚투’…초보일수록 크게 흔들려원문보기.

리딩방에 코인 분석·종목 추천 매수·매도에 집단으로 뛰어들어 ‘대박 혹은 쪽박’ 도박장처럼 변질 고수 사칭해 개인 이득 취하기도 암호화폐 가격이 폭락한 지난 23일 오전 서울 빗썸 강남고객센터 모니터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각종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암호화폐 경고 발언’ 여파로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10% 이상 폭락한 지난 23일. 천여 명이 몰려 있는 암호화폐 카카오톡방에는 오전부터 수백 개의 메시지가 쌓였다. 이 방은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마이너 코인), 이른바 잡코인을 분석해 종목을 찍어주는 ‘리딩방’이다. 이 곳은 운영자가 지난달 찍은 ㄱ종목과 ㄴ종목이 38~76% 수익률을 낸 것으로 유명하다. 코인 시장을 분석하는 운영자는 이달에도 ㄷ종목을 찍어 매수가와 매..

생활 2021.04.26

[헬로, 블록체인] 코인 무법지대

무법지대. 암호화폐(가상자산) 시장이 딱 이 모양이다. 가격은 폭등하는데 투자자 보호 장치는 없다.지난해 상반기 비트코인 가격은 1000만원대에 머물렀다. 10월부터 폭등하기 시작해 최근 최고가인 8000만원을 찍고 내려왔다. 덩달아 수천개의 알트코인도 로켓을 탔다. 가격이 오르자 로켓에 올라타려는 사람과 돈이 몰렸다.6조5000억원. 올해 1분기 국내 대형 거래소 4곳에 예치된 돈이다. 투자자는 500만명으로, 2018년 1차 암호화폐 열풍 당시(200만명)의 두배를 훌쩍 넘었다. 비트코인이 고작(?) 2600만원이었던 3년 전보다 늘어난 건 어찌 보면 당연하다.블록체인 전문매체의 편집장이라면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지는 걸 마냥 반길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걱정이 앞선다. 곳곳에서 벌어지는 사..

생활 2021.04.26

호가 원리도 모르고 주식투자 한다고? [주린이 상식]

주식을 하면 하루에 몇 번씩 보게 되는 화면 바로 '호가창'입니다. 호가창은 특정 주식을 사거나 팔려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구체적으로 어떤 가격에 팔거나 사려고 하는지, 실제로 어떤 가격에 주식 거래가 이뤄졌는지 등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아 놓은 창입니다. '샌타샤와 놈놈놈' 3화에서는 호가창에 있는 정보를 찬찬히 살펴보겠습니다. Q1. 호가란 무엇인가요? 주식은 어떻게 체결되나요. 호가(呼價)란, 말 그대로 '어떤 물건을 사거나 팔기 위해 부르는 가격'을 말합니다. 한자로 부를 호(呼)에 가격 가(價)를 쓰죠. '특정 주식을 특정 가격에 사거나 혹은 팔겠다고 부른 값'이란 의미입니다. 일반적으로 주식 거래는 이 호가들이 만나는 지점에서 체결이 됩니다. 왼쪽 상단의 파란색 숫자들이 팔고 싶은 사..

생활 2021.04.26

아이오닉5 직접 몰고 서울 달려보니…부드러운 주행 '끝판왕'

내부는 간결했고 주행은 부드러웠다. 현대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는 내·외관과 주행 등 모든 면에서 기존 내연기관차나 다른 전기차와도 구별되는 혁신을 느끼게 해줬다. 지난 21일 경기도 하남 스타필드에서 아이오닉5를 몰고 나와 서울시내를 달려봤다. 아이오닉5는 전기차답게 부드러운, 그것도 극한의 매끄러운 주행을 선사했다. 전기차 특유의 `윙~` 하는 소음이 다른 전기차보다 훨씬 작았다. 속도를 더 내면 그 소음은 아예 들리지 않는 수준이었다. 이번에 타본 차는 아이오닉5의 롱레인지 전륜구동 프레스티지 트림이다. 바퀴 지름이 20인치나 될 정도로 커서 미래형 차 느낌을 가득 풍겼다. 시동을 걸자마자 운전석 앞 계기판에 표시된 전기 충전량은 65%. 에어컨을 켠 상태에서 남은 예상 주행거리는 2..

car 2021.04.24

파리인 줄 알았더니 파주네… ‘빈센조’ 나온 그 우아한 수목원 가보셨나요?

[아무튼, 주말] 서울에서 1시간, 파주로 봄나들이 강정미 기자 입력 2021.04.24 03:00 | 수정 2021.04.24 03:00 ‘파주'라는 지명에 헤이리 예술마을이나 임진각, 아웃렛을 떠올린다면 당신은 아직 새로운 파주 여행 지도를 손에 넣지 못했다. 유럽에 온 듯 이국적인 정원을 만날 수 있는 벽초지수목원, 스릴 넘치는 출렁다리와 둘레길 이어지는 마장호수, 임진강을 바라보며 멍 때리기 좋은 장산전망대 등이 새 지도 속으로 입성했다. 한적한 자연 풍광 속에 몸을 담근 채 완연한 봄을 즐길 수 있는 코스. 새로 그려진 파주 지도를 따라 구석구석 숨은 풍경을 만나보시길. ◇파리 대신 파주? 수목원에서 즐기는 유럽 감성 벽초지수목원의 인기 포토존인 ‘말리성의 문’.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을 옮겨놓은..

car2/여행 2021.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