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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낙 5 시승기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롱레인지 RWD "이거 물건이네..테슬라 모델3 긴장해야 겠어" 현대차가 첫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만든 아이오닉5 시승을 한 뒤 내린 총평이다. 기대만큼의 출중한 성능과 신기술,디자인을 담고 있다. 테슬라를 뛰어 넘을 혁신성이나 주행거리는 없었지만, 지금가지 나온 기술을 잘 종합해 최소한 테슬라 2인자까지 올라섰다. 기대에 못 미친 짧은 주행거리의 아쉬움은 최대 350kW 속도로 충전이 가능한 현대차 전용 충전소 E-pit이 해소한다. 아이오닉5는 현대차그룹이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첫 번째 모델이다. 아이오닉5는 기존 현대차가 내놓은 '이름만 전기차'와는 완전히 다른 방향성을 지향한다. 지금까지는 기존 내연기관 모델의 파뤄트레인을 배터리와 전기모터로 대체한..

car 2021.04.23

[만물상] ‘리얼돌’ 인문학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피그말리온은 피와 살이 있는 여자들을 싫어해서 자신이 만든 조각상과 결혼했다. 상아로 아름다운 여성상을 만들어 껴안고 입도 맞췄다. 이름은 갈라테이아. 자위용 인형 리얼돌(real doll)의 원조인 셈이다. 21세기엔 현실이 되고 있다. 영국 미래학자 이안 피어슨은 저서 ‘미래의 섹스’에서 2050년이면 로봇이나 인형과의 성관계가 인간 대 인간의 관계보다 많아진다고 예측했다. 인간과 로봇의 동거도 자연스러운 현상이 된다고 내다봤다. ▶17세기 초 네덜란드 선원들이 항해 중 홀아비 시름을 달래려고 낡은 옷을 여러 개 기워 자위용 인형을 만든 게 리얼돌의 시초다. 1900년대 초 고무인형으로 진화했고 지금은 사람 피부와 질감이 유사한 TPE(Thermo Plastic Elastomer..

생활 2021.04.16

'그랜저 따라잡을까' 기아 K8 출시…가격은 3천220만원부터

기아는 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을 통해 K8의 내·외장 디자인과 사양을 소개하는 온라인 발표회를 중계한다고 밝혔다. K7의 후속 모델인 K8은 사명에서 자동차를 떼고 대변혁을 예고한 기아의 새 지향점을 보여주는 첫 번째 모델이다. 전날까지 12영업일 동안 총 2만4천여대가 사전 계약돼 기아가 연간 국내 K8 판매 목표로 설정한 8만대의 30%를 달성했다. 앞서 사전계약 첫날(3월23일)에만 1만8천15대가 계약되며 기아 세단 역대 최다 첫날 기록을 새로 썼다. 기아의 신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가 반영됐다. 전면부는 신규 기아 로고와 범퍼 일체형 라디에이터 그릴 등을 처음 적용했고,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의 기능을 하는 `스타 클라우드 라이팅`은 차문 잠금 해제 시 ..

car 2021.04.08

[Mint] 해고할땐 언제고, 후임자 못정했다며 다시 나오라는데…

[Biz & Law] 계약만료를 내세워 해고했다면 다시 붙잡는 건 회사 마음대로 못해 진선우 변호사(율봄 법률사무소) 입력 2021.04.02 03:00 | 수정 2021.04.02 03:00 Q. 근로계약 만료 1개월 전 구두로 해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재계약이 될 거라 기대해 아쉬운 마음이 컸지만 이미 저를 대신할 후임의 면접까지 마쳤다고 해 마지못해 사직서를 냈습니다. 그런데 막상 퇴사일이 다가오니 회사에선 사직서를 반려하겠다고 합니다. 후임으로 채용하려던 사람이 출근을 못하게 됐다는 겁니다. ‘꿩 대신 닭’은 싫어 정해진 대로 퇴사하겠다고 하니, 회사에선 “사직서도 수리하지 않았는데 마음대로 안 나오면 무단결근”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래도 되나요? A. 우리 근로기준법은 사용자가 근로자를 해고할 때..

생활 2021.04.04

서울의 종묘와 사직, 左와 右가 바뀌었다?

조선 왕조를 건국한 태조 이성계는 한양을 건설할 때 좌묘우사(左廟右社) 원칙에 따라 경복궁의 왼쪽에 종묘를, 오른쪽에 사직단을 건설했다./국립중앙박물관 문화재 강사 및 저술가 조훈철씨가 책을 꺼내 펼쳤다. 옛 지도가 2장 나왔다. 두 지도에는 모두 서울의 경복궁, 종묘, 사직단이 표시되어 있었다. 그런데 이상했다. 한 지도에는 경복궁이 위쪽에 위치하고 왼쪽에 사직단, 오른쪽에 종묘가 있었다. 다른 지도에는 경복궁이 아래쪽에 위치하고 왼쪽에 종묘, 오른쪽에 사직단이 있었다. 마치 앞 지도를 180도 뒤집어 놓은 것 같았다. 외부인의 시각에서 본 경복궁. 경복궁이 위쪽에, 종묘가 오른쪽에, 사직단이 왼쪽에 있다. 우리 선조들이 생각한 방위 개념에서 본 경복궁과 종묘, 사직단의 위치. 왼쪽에 종묘, 오른쪽에 ..

취미 2021.04.02

‘명당’에서 좌청룡 우백호보다 중요한 것은

무덤 봉분 뒤 불룩한 부분(사진 가운데 맨 아래쪽)이 세종대왕릉의 잉 부분이다. 우리 조상들은 좌청룡 우백호보다 잉을 중시했다고 문화재 전문가들은 말한다./조훈철 문화재 작가 문화재 이해법③ :현장 답사를 해야 한다 문화재 작가 조훈철씨와의 대화는 우리 조상들의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그가 중요하다고 강조한 세번째 관점으로 이어졌다. ―세번째 강조점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자. 왜 문화재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현장 답사가 중요한가? “조선 성리학자들의 이중성 때문이다. 성리학자들은 출세를 하기 위해 성리학과 관련된 서적인 사서삼경을 공부했지만,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그렇게 배척하던 불교식의 천도재를 지냈다. 중앙에서 관직에 머물다 시골에 낙향해 자기 집을 짓거나 서원을 건립할 때에는 터의 지기를 살피는 ..

취미 2021.04.02

서울의 재앙을 막아라...정도전이 만든 9대 풍수비책 1.

정도전이 서울 재앙을 막기 위해 만든 9가지 풍수 비책 [김기훈의 天地人] 조훈철 문화재 작가 ②/③ 조선시대 한양 도성 건축의 책임자였던 정도전./경기도 문화재 이해법② :풍수를 알아야 한다 문화재 작가 조훈철씨가 우리 문화재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한 두번째 관점, 풍수(風水)에 관해 질문을 했다. ―요즘 세대는 풍수라고 하면 미신이라고 생각한다. “풍수를 미신으로 만든 것은 일제 강점기 시대에 일본인들이 의도적으로 그렇게 만든 측면이 가장 크고 심각하다. 일본인들은 조선을 영구적으로 합방하려면 조선인의 민족정신을 없애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민족 정신을 고양하는 중심적인 정신 코드를 조선어, 역사, 그리고 풍수로 파악했다. 그래서 풍수 현장을 찾아서 없애면 조선인들을 통치하기 쉽다고 ..

취미 2021.04.02

1회 충전으로 510km 주행…기아 전기차 EV6, 3000만원대 출시

[사진제공=기아]기아 첫 전용 전기차 ‘더 기아 EV6(이하 EV6)’를 30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기아는 30일 전용 전기차 EV6 세계 최초 공개 행사를 개최하고 EV6 가격을 공개했다. EV6의 사전예약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스탠다드·롱 레인지·GT-라인 모델을 포함해 2022년 출시되는 고성능 GT 모델까지 전 라인업을 대상으로 31일부터 시작된다. 기아 첫 전용 전기차 `더 기아 EV6` 세계 최초 공개 [사진제공=기아] EV6의 모델별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4000만원대 후반 ▲롱 레인지 5000만원대 중반 ▲GT-라인 5000만원대 후반 ▲GT 7000만원대 초반부터 책정된다. 전기차에 적용되고 있는 개별소비세 혜택(최대 300만원)과 구매보조금(서울시 기준 1200만원)..

car 2021.03.31

'테슬라보다 낫다'…아이오닉5·EV6 '비장의 무기' 공개

테슬라엔 없는 `킬러 콘텐츠`, 공간과 V2L 불편했던 차박에 호텔급 안락·편리 제공. 입력 : 2021.03.31 07:01:01 수정 : 2021.03.31 08:13: 기아 EV6, 현대 아이오닉5, 테슬라 모델Y [사진 출처=기아, 현대차, 테슬라] "타도 테슬라"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시장을 장악한 테슬라를 몰아내기 위해 세상에 없던 전기차로 쌍끌이 흥행에 나선다.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다. 먼저 출시된 아이오닉5는 사전계약 첫날인 지난달 25일 하루에만 2만3760대가 계약됐다.현재까지 계약대수는 4만대 이상으로 알려졌다. 올해 국내 판매 목표인 2만6500대는 사실상 달성한 상태다. 첫날에만 국내 전기차 시장을 장악한 테슬라 모델3의 지난해 판매대수(1만1003대)보다 두 배 이상 많..

car 2021.03.31

24년 쌍용맨, 이젠 꼬마 전기차 1위 달린다

입력 2021.03.25 16:00 | 수정 2021.03.25 16:00 이제 막 첫 발을 내디딘 국내 초소형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캠시스의 CEVO(쎄보)./캠시스 스마트폰 부품업체인 캠시스의 박영태 사장(60)은 예전에 쌍용자동차에서 24년간 일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쌍용그룹에 입사한 뒤 쌍용차에서 기획, 재무, 투자, 경영혁신, 대외협력, 법무 분야를 거쳐 2009년에는 대표이사 사장이 됐다. 3년 뒤 쌍용차를 퇴임하고는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을 만드는 캠시스의 대표로 변신했다. 그러나 ‘자동차 맨’의 DNA(유전자)는 감출 수 없었다. 초소형 전기차 생산에 손을 댄 것이다. 이제 막 첫발을 내디딘 한국 초소형 전기차 시장에서 캠시스는 지난해 2인승 ‘CEVO(쎄보)’ 브랜드로 ..

car 2021.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