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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도 싼데 AS도 훌륭” 엄마들 사로잡았다…심상치 않은 중국산 청소기·TV 안방 침투

사진 확대 중국업체 TCL이 올해 초 열린 ‘CES2024’에서 선보인 163인치 마이크로 LED TV. [사진= 방영덕 기자] 서울 강서구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A(남·33)씨는 최근 온라인 쇼핑몰 장바구니 안에 담아뒀던 중국산 로봇청소기를 결국 구매했다. 국내 제품 중에서도 먼지 흡입과 물청소가 다 되는 로봇청소기를 찾으려고 했지만 찾을 수가 없어서다. A씨는 “원래 가전제품을 살 때면 성능은 물론 가격 등을 꼼꼼히 따지는 편인데 로봇청소기는 중국 제품의 성능이 월등히 뛰어났다”며 “심지어 가격도 국산보다 비싼 150만원대였으나 값어치가 충분히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 동안 보조배터리와 같은 값싼 소품으로 소구했던 중국 가전업체의 공세가 수십 수백만원대에 이르는 로봇청소기, TV등 프리미엄 가..

생활 2024.02.15

다이소, 별다방보다 더 벌었다... ‘3兆 클럽’ 입성 실패한 스타벅스.

SCK컴퍼니 매출, 전년比 13% 늘었지만 2조9295억 5년간 10%씩 성장한 다이소, 지난해 매출액 3조2539억 추정 재화 직접 매입해 판매하는 구조… 점포 수는 스타벅스 앞서 다이소, 지난해 12월 日 지분 전량 인수해 배당 부담도 덜어 싱가포르투자청 2대주주인 SCK컴퍼니 최근 10년간 2824억 배당.. 스타벅스가 지난해 이마트(77,100원 ▼ 900 -1.15%) 연결 자회사 중에 유일하게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3조 클럽’ 진입에는 실패했다. 스타벅스와 유사한 점포 확장 전략을 구사하는 다이소가 올해 3조 클럽 가입이 확실시되는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다이소 매장 모습(왼쪽)과 스타벅스 매장의 모습. /각 사 제공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스타벅스 운영사인 에스씨케이컴..

생활 2024.02.15

중국은 왜 바닷속에 축구장 13개 규모 데이터센터를 건설했나.. 빅테크 등 냉각기술 개발 경쟁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개발에 필수적인 데이터센터를 확충하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센터를 가동할 때 나오는 엄청난 열을 해결할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AI를 학습하고 구동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센터는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글로벌마켓인사이츠에 따르면 2022년 2030억달러(약 270조6000억원)였던 데이터센터 구축 시장 규모는 2032년 401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열을 발생시킨다. 열을 식히지 못하면 부품이 망가진다. 데이터센터 열을 잡는 것이 AI 시대 주도권을 쥐는 열쇠인 것이다. 이 때문에 빅테크와 스타트업은 기존 공기로 열을 식히는 방식 대신 더 효율적인 액체 냉각 시스템을 주목하고 있다. 또 골칫거리였던 폐열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거..

취미 2024.02.15

[사설] 간첩단 피고인들이 재판 농락하다 ‘망명 요청’까지

간첩단 ‘충북동지회’ 사건 피고인들이 유엔에 재판 중단과 제3국으로의 망명 지원을 요청했다고 한다. 이들은 기소된 뒤 2년 5개월 동안 위헌 심판 신청, 5차례 법관 기피 신청 등 온갖 수단을 동원해 1심 재판을 지연시켜왔다. 그러다 최근 재판부가 “소송 지연 목적이 명백하다”며 5번째 법관 기피 신청을 바로 기각하고 선고일을 오는 16일로 정하자 유엔에 이런 신청을 냈다는 것이다. 이들이 내세운 신청 사유는 “오랜 탄압으로 인권과 건강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애초 구속됐던 이 사건 피고인들은 재판을 지연시킨 뒤 다 석방돼 재판을 받아왔다.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2017년부터 북한 공작원 지령을 받아 지하 조직을 결성한 뒤 지역 인사를 포섭하고 국가 기밀을 탐지했다는 것이다. 그..

car2/낙서 2024.02.15

[사설] 국회가 범죄 피의자들 도피처 될 판

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이번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수천만원대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사업가로부터 청탁과 함께 돈을 받으며 “뭘 또 주시냐”고 말한 녹음까지 나왔다. 이쯤 되면 재판에 성실히 임하며 자숙하는 게 상식이다. 하지만 노 의원은 “무도한 검찰 독재”라며 “주권자의 준엄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했다. 조국 전 법무장관도 하루 전 회견에서 “검찰 독재 정권의 종식을 위해 맨 앞에서 싸우겠다”며 신당 창당과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사람이 고개를 숙이고 용서를 구하긴커녕 사법부의 판단에 사실상 불복하고 있다. 어제는 5·18 묘지를 찾아 “저와 제 가족이 수사 대상이 되면서 광주 시민들의 고통과 분노..

car2/낙서 2024.02.15

[양상훈 칼럼] “더 강한 훈련 받고 싶다” 가슴 뚫어준 해병

정말 위험한 것은 김정은 아닌 트럼프 미군 철수 시작하면 해병 지원율 치솟을 것 누가 무슨 짓 해도 우리 청년들이 있다. 고금리로 경기가 좋지 않은데 정치 갈등은 혼탁하다. 저출생은 악화 일로다. 요즘 우리 사회의 공기가 무겁다고 느끼는 분들이 적지 않을 것 같다. 그중에서도 많은 식자(識者)들이 미국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트럼프를 걱정하고 있다. 트럼프는 최근 나토(NATO) 국가들의 방위비 인상을 요구하며 “나는 당신네를 보호하지 않을 것이다. 러시아가 원하는 것을 내키는 대로 모조리 하라고 격려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식으로 함부로 내뱉은 말이라고는 하지만 그런 생각이 그의 머릿 속에 들어 있는 것은 분명하다. 트럼프는 침략자 푸틴 손을 들어줘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낸 다음 자기 공적이라고..

생활 2024.02.15

당뇨병 환자 치료하다 신기한 코골이 치료법 개발한 치과 의사

[스타트업 취중잡담] 치과 의사의 코골이 치료법 개발 이야기. 더밸런스 치과의원의 서종진 원장. /더비비드 막 학력고사를 치른 고등학교 3학년 소년은 갑작스런 치통에 시달렸다. 가정형편이 녹록지 않아 진료비가 저렴한 동네 치과 문을 두드렸다.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클래식 음악과 가운 입은 치과의사의 인자한 얼굴. 문을 연 순간 펼쳐지는 풍경에 반해 진로를 결정했다. 치과의사 창업가 서종진(57) 원장의 얘기다. 어릴 적의 작은 풍경이 그의 삶을 바꿨던 것처럼 치의술로 사람들의 삶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고 싶었다. 20대엔 슈바이처 같은 의료 선교사를 꿈꾸며 종횡무진 오지를 누볐다. 3040대엔 합병증에 시달리는 당뇨 환자를 위해 헌신했다. 병원 이름을 CCL치과(Can Change Your life)로 지..

car2/건강 2024.02.07

마음의 배낭에서 무거운 건 덜어내라... 이 달콤쌉쌀함!

산티아고 순례길 기점 바스크에서 느낀 인생의 맛. 마트에서 쇼핑 카트를 몰고 가는데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이거 한번 드셔 보세요, 아버님!” 아무리 주변을 둘러보아도 남자는 나 혼자다. “저, 저 말입니까?” “네, 아버님!” 얼마 전까지 나를 선생님이라 불렀는데 언제부터 아버님이 된 건가? 그것뿐이 아니다. 눈이 침침해 안과 전문 병원에 갔더니 여의사가 이렇게 말한다. “연세도 있으시니 공격적으로 검사해 보는 게 어떨까요?” 아, 기분 꽝이다. 이럴 때는 어디 훌쩍 떠나고 싶다. 핑계로 성공한 사람은 가수 김건모뿐이라지만 그래도 가끔 핑계가 필요한 법이다. 어떤 일을 위한 동기이자 명분이다. 비교적 이른 나이에 퇴직한 지 어느덧 10년, 방전된 에너지를 충전한다는 핑계로 길을 떠나볼까. 언제 어디서..

car2/여행 2024.02.04

1초 여행 꿀팁신익수 매일경제신문사

책 소개 1초 만에 외우고, 1초 만에 써먹는 국내부터 해외까지 알짜배기 실전 여행 팁 100 똑같은 여행지, 똑같은 여행 상품이라도 더 저렴하게! 더 알차게! 다녀오는 비법 바이블 자타 공인 국내 최고의 여행전문기자 신익수가 돌아왔다. 이번에는 국내여행부터 해외여행까지 1초 만에 외우고 1초 만에 써먹을 수 있는 팁이란 팁들은 싹 모아놓은 꿀팁 바이블이다. 반값 항공권 티케팅 노하우, 돈 버는 면세 쇼핑, 좌석 공짜 업그레이드 비법, 환전의 기술 등 똑같은 여행지와 똑같은 여행 상품이라도 더 저렴하게, 더 알차게 다녀오는 똑똑한 꿀팁들이 가득하다. 알고 나면 왜 진작 몰랐을까 후회하게 될 여행 비법들. 15년 차 여행전문기자가 마치 1 대 1 과외를 하듯 콕 집어 알려준다. PART 1의 모든 꿀팁은 ..

생활 2024.02.02

한국 남성까지 쇼핑 못 참게 만든 ‘이것’…“더 이상 볼 수 없다”는 美

중국 온라인 쇼핑몰 알리·테무 인기에 작년 韓소비자 中직구, 첫 3조원 넘어 미국 직구 감소세…1년새 7.3% 하락 “트럼프, 60% 초고액 관세 공약 검토” 사진 확대 중국 대형 전자상거래 기업 핀둬둬의 해외 쇼핑 앱 테무 로고.[사진=로이터연합뉴스] 국내 온라인 이커머스 시장에 중국 기업들의 공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미국도 견제에 나서 향후 파장이 주목된다. 최근 국내 소비자들의 중국 온라인 직구 금액이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는 등 중국 이커머스가 전세계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전날(1일) 발표한 지난해 12월 연간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해외 직구액은 6조7567억원으로 집계되며 전년 대비 26.9%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 온라인 직구 금액이 3조2900억원..

생활 2024.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