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2 929

코로나 끝나면 꼭 가야 할 세계의 트레일 BEST 6는

마스크 쓰지 않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걷던 기억이 이제는 아련해질 정도다. 푸른 바다가 있는 제주올레, 한반도 동해안을 따르는 해파랑길, 어머니의 품에 드는 지리산둘레길…. 지금 사람들은 코로나19 끝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로 ‘해외여행’을 꼽는다. 세계의 유명 건축물과 명소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월간 독자는 해외 트레킹을 가장 손꼽아 기다릴 것이다. 지금은 사진과 영상으로밖에 볼 수 없지만 코로나19가 끝나면 꼭 가야 할 세계의 트레일을 소개한다. 기사에 소개된 순서는 순위가 아닌 임의의 순서로 나열함을 미리 알려둔다. 안데스 산맥을 따라 있는 페루 잉카 트레일./셔터스톡 1. 페루 잉카 트레일 ‘잉카 트레일(Classic Inka Trail)’은 안데스산맥을 따라 ‘사라진 잉카 도시’ 마추픽추(..

car2/여행 2021.06.19

민노총 “몇 억 손해 볼랍니까?” 건설사 옥죈 갑질 계약서 나왔다.

문재인 정부 들어 새로운 착취자로 변했다는 지적을 받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막대한 인원수를 바탕으로 건설 현장을 장악하고 ‘우리 노조원만 쓰라’는 내용의 합의서를 만들어 업체를 압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020년 8월 민노총과 한 건설사가 맺은 합의서. 《월간조선》은 2020년 8월 민노총과 한 건설사가 맺은 합의서를 입수했다. 다음은 합의서 내용이다. 파업이 무서워서… 민노총 노조원을 우선 채용하는 것은 물론, 임금 가이드라인까지 제시했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민노총이 내놓은 이런 반강제적 합의를 따를 수밖에 없다. 건설사 관계자는 “강성 건설노조는 막대한 조합원 수를 바탕으로, 문제가 생길 경우 여러 현장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파업’을 결정한다. 건설사는 공사 기간이 증가할수록 건설 장비 ..

car2/낙서 2021.05.22

눈·코·입을 즐겁게 하라, 뇌 노화 막는 10계명

[튼튼 장수 프로젝트, 노화 알면 노쇠 막는다] [3] 뇌 김광준·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 교수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입력 2021.05.19 22:25 | 수정 2021.05.19 22:25 80세 넘어서도 말이 젊은이 못지않게 빠르고, 대화에 쓰는 단어가 풍부한 사람들을 본다. 고등학교 졸업 학력이 다지만, 은퇴 후에 새로운 직업이나 배움에 뛰어드는 ’70세 청년'도 있고, 영어 수상 소감으로 전 세계를 휘어잡은 액티브 시니어 윤여정도 나온다. 반면 박사 공부까지 한 사람이 70대 중반에 치매로 고생하는 경우도 꽤 있다. 나이 들면서 어쩔 수 없이 생물학적으로 퇴화하는 뇌(腦). 닦고 조이고 기름 치면, 노화를 늦춰가며 총명하게 지낼 수 있다. 그래픽=김하경 ◇뇌는 어떻게 늙어가나 약 70세부터 사..

car2/건강 2021.05.20

서울~속초 1시간…강원 '반나절 생활권'된다

춘천~속초 고속철 연내 착공 경춘선 연결…6년 뒤 개통목표 4차 국가교통망 포함된 홍천 "철도 불모지 벗어날까" 반색 2022년 강릉~삼척선 개통땐 동해 기찻길 하나로 이어져 '철도 불모지' 강원도가 급변하고 있다. 춘천~속초 고속화철도 연내 착공을 시작으로 용문~홍천, 삼척~강릉 등 굵직한 철도 사업이 연이어 추진될 예정이어서 관내 교통 편의는 물론 타지에서의 접근성 또한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9일 강원도에 따르면 춘천~속초 고속화철도 사업이 지난해 3월 기본계획 고시 이후 일정대로 순항하고 있다. 이 사업은 춘천~화천~양구~인제~백담~속초를 잇는 93.74㎞ 고속철도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사업비는 2조2840억원 규모며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총 8개 공구 가운데 6개 공구에 대한..

car2/여행 2021.05.16

뇌혈관 질환 진단 때 5000만원 준다더니 왜 안줄까…보험의 함정

뇌출혈 보장인지 뇌경색 보장인지 알고 가입해야 CI보험 약관 "질병 `중대`할 경우 보험금 지급" `중대한` 해석 놓고 애매모호해 민원 지속 [사진 제공 = 연합뉴스] 2021.05.16. 살면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한 질병이나 사고 등 만약을 대비해 가입하는 보험. 이같은 '만약'이 현실이 됐을 때 기대하던 보장을 받지 못한다면 어떨까. 낭패 중에 낭패다. '뇌혈관 질환 진단 시 보험금 최대 5000만원 지급' 보험사의 이런 보험 상품 보장 문구가 있다고 하자. 글자 그대로 읽으면 뇌혈관 질환으로 진단을 받으면 보험금을 최대 5000만원 지급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뇌혈관 질환이라고 해서 반드시 보험금을 주는 것은 아니다. 이것이 보험의 '함정'이다. 뇌혈관 질환, 뇌출혈, 뇌경색 같은 듯 하나 '달라'..

car2/건강 2021.05.16

장어 지금 먹어라! 내년엔 비싸진다.

▲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는 장어숯불구이. ‘겉바속촉’,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살짝 익혀서 먹어야 맛있다. photo 물고기는 동물 가운데 가장 신비롭다. 어류는 조류, 포유류, 양서류, 파충류를 다 합친 것보다 많은 3만1000종을 자랑하지만 사람이 접근할 수 없는 물속에 살기 때문에 그 삶은 대부분 베일에 가려져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미스터리한 물고기를 꼽는다면, 장어(뱀장어)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장어 뱃속에서 알이 보이지 않는 것을 기이하게 생각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대부분의 어류는 알을 낳아 번식하지만 장어는 예외다. 장어는 수컷도 암컷도 아니다. 장어는 물이 고인 진흙 속에서 그냥 생겨난다”고 했다. 장어의 몸속에 알이나 정소가 없는 이유는 20세기에 들어서야 밝혀졌다. 1921..

car2/건강 2021.05.12

[숨어있는 세계사] 13~20세기 아시아·유럽·아프리카 3대륙 지배했어요

▲ 1823년 프랑스 화가 들라크루아가 그린‘키오스섬의 학살’입니다. 그리스 독립 전쟁 당시 그리스의 자유를 요구하는 키오스섬 주민 수만 명이 오스만 제국 군대에 의해 학살된 사건을 그렸어요. 이 사건에 충격을 받은 많은 유럽인이 그리스의 독립을 지지했어요. /위키피디아 지난 24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르메니아 박해를 '집단 학살(genocide)'이라고 표현하고 아르메니아인들을 공식으로 애도했어요. 바이든 대통령의 말은 터키를 겨냥한 것이었어요. 아르메니아를 박해한 나라가 바로 터키의 전신인 오스만 제국이었거든요. 그러자 터키의 에르도안 대통령은 "집단 학살을 언급하기 전에 먼저 거울을 들여다보라"며 "베트남 전쟁과 일본 원자폭탄 투하 등 미국 역사에 많은 집단 학살이 있었다"고 맞섰습니다. 지..

car2/여행 2021.04.30

파리인 줄 알았더니 파주네… ‘빈센조’ 나온 그 우아한 수목원 가보셨나요?

[아무튼, 주말] 서울에서 1시간, 파주로 봄나들이 강정미 기자 입력 2021.04.24 03:00 | 수정 2021.04.24 03:00 ‘파주'라는 지명에 헤이리 예술마을이나 임진각, 아웃렛을 떠올린다면 당신은 아직 새로운 파주 여행 지도를 손에 넣지 못했다. 유럽에 온 듯 이국적인 정원을 만날 수 있는 벽초지수목원, 스릴 넘치는 출렁다리와 둘레길 이어지는 마장호수, 임진강을 바라보며 멍 때리기 좋은 장산전망대 등이 새 지도 속으로 입성했다. 한적한 자연 풍광 속에 몸을 담근 채 완연한 봄을 즐길 수 있는 코스. 새로 그려진 파주 지도를 따라 구석구석 숨은 풍경을 만나보시길. ◇파리 대신 파주? 수목원에서 즐기는 유럽 감성 벽초지수목원의 인기 포토존인 ‘말리성의 문’.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을 옮겨놓은..

car2/여행 2021.04.24

1015개 계단 오르자 ‘힐링’이 시작 됐다. -야마가타 산악성지-

밀려드는 업무와 계속되는 미팅으로 번아웃(Burnout, 신체·정신적으로 무기력해진 탈진 상태)되기 전이나, 갇혀 지내는 일상이 지겹고 짜증 날 때 우리에게 필요한 ‘힐링 영양제’는 바로 여행이다. 여행은 지친 현대인의 몸과 마음을 쉬게 하는 ‘리프레시 타임(Refresh Time)’이자, 변화를 꿈꾸게 하는 ‘전환점’이 된다. 일본은 특히 한국인에게 각별한 여행지이다. 한두 시간이면 바로 이국적인 정취를 만끽하며 쉴 수 있어, 휴식과 활력 충전을 위한 최고의 여행지로 꼽혔다. 안타깝게도 지난해는 코로나19로 하늘 문이 닫혔다. 하지만 모두가 알고 있다. 코로나19는 이내 우리 삶에서 사라질 것이고 여행할 시간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힘든 시간을 버틴 우리에게 여행이라는 행복한 보상이 필요한 시..

car2/여행 2021.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