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2 929

수면무호흡증, 동맥경화 위험 최대 2배

코골이 없어도 무호흡증 가능성, 버릇으로 넘기지 말고 치료해야수면 중 호흡이 일시적으로 멈추는 수면무호흡증이 동맥경화 위험을 최대 2배까지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심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을 더는 안 좋은 잠버릇으로 그냥 넘어갈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치료받아야 한다는 의미다. 고려대 안산병원 수면장애센터가 성인 2157명을 대상으로 수면 행태를 조사한 결과, 중등도 이상의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환자는 정상인보다 상행 흉부대동맥이 석회화될 위험이 1.6배 높았다. 이는 혈관이 동맥경화로 딱딱해졌다는 의미다. 특히 심장외막 지방이 많은 중등도 이상의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흉부대동맥 석회화 위험이 2.1배까지 증가했다. 수면 중 무호흡 또는 저호흡이 시간당 5회 이상 15회 미만이면 수면무호흡 경증..

car2/건강 2021.01.02

가는 세월은 못 잡아도, 기억력은 붙잡을 수 있다

새해가 되면 새로 뭘 배우겠다고 다짐 하는 이가 많다. 그러다 막상 시작하면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다”고 낭패감을 쏟아낸다. 세월이 기억력을 가져갔다고 한탄한다. 하지만 나이를 한 살 더 먹어 도 쓰기에 따라 기억력이 좋아질 수 있다 는 게 뇌성형설이다. 뇌도 근육처럼 단련 하면 기억과 인지 관련 신경회로망이 커 진다는 의미다. ◇기억이 잘되는 원리 활용 기억 원리를 알면 기억이 쉬워진다. 뇌 에서 기억을 주관하는 곳은‘해마’라는 부위다. 해마 바로 옆에는‘편도체’라는 조직이 있는데, 희로애락 등 감정에 반응 하는 곳이다. 어떤 감정에 편도체가 움직 이면, 인접한 해마가 자극을 받아 기억이 강화된다. 따라서 감정을 넣으면 기억이 잘된다. 사람 이름을 외울 때 감사함을 담거나, 추억을 연관시키면 기억이 ..

car2/건강 2021.01.02

추운 겨울이 오면 알게 됩니다, 소나무·잣나무 숲으로 가는 이유를

입력 2021.01.02 03:00 손창근 선생이 기증한 국보 제180호 '세한도'. /국립중앙박물관 제주에 유배 중이던 추사 김정희는 1844년 제자 이상적을 위해 ‘세한도’(歲寒圖·국보 제180호)를 그렸다. 이상적은 연경(베이징)에서 구한 귀한 서책을 몇 번이고 스승에게 보냈다. 김정희는 자신의 달라진 처지와 관계 없이 변함없는 의리를 보여주는 제자를 보며 ‘추운 겨울이 되고서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시들지 않는 걸 알게 된다(歲寒然後知松柏之後凋)’고 한 ‘논어(論語)’의 글귀를 떠올렸다. 마른 붓으로 황량한 들판 위 초라한 초가집과 소나무, 잣나무를 거칠게 그려넣은 세한도엔 김정희의 ‘세한(歲寒)’이 담겼다. 세한은 설 전후 혹독한 추위, 인생의 시련과 고난을 말한다. 김정희의 세한도는 ‘무가지보(無..

car2/여행 2021.01.02

[도서] 성당 평전

◆최의영·우광호 지음|시공사|436쪽|1만8000원 2020.12.12.조선일보. 성당은 감사와 갈망, 결핍이 피워낸 꽃이다. 중세 끄트머리, 르네상스의 문을 활짝 열어젖힌 이탈리아인들은 지난 시대의 어둠을 벗어나고 싶은 갈망과 새 시대가 선사한 풍요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모두 성당에 쏟아부었다. 가톨릭 사제인 최의영 신부와 가톨릭계 언론인 우광호씨가 5년에 걸쳐 피렌체·나폴리·베네치아·바리·밀라노 등 5개 도시와 그 주변의 성당 80곳을 돌아보고 쓴 순례기는 유럽 건축과 미술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역사 속 이야기를 건넨다. 성당이 품은 가톨릭 성인들의 삶과 죽음의 사연들은 종교를 넘어 인간성의 보편적 미덕으로 확장된다. 저자들이 첫손에 꼽은 건, 피렌체 대성당으로 불리는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꽃의 성모..

car2/여행 2020.12.15

골칫거리 코골이, 15만명 반한 35년 영업맨 부부의 기지

유명 스타트업 CEO들은 좋은 대학과 좋은 직장 출신의 기술적 배경을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은 창업을 꿈꾸다가도, 유명 CEO들의 약력 앞에 지레 겁을 먹고 포기하곤 합니다. 하지만 창업이 좋은 학벌과 아이디어의 전유물은 아닙니다. 평범한 사람들의 창업기를 소개하는 ‘나도 한다, 창업’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여러분들의 창업에 진짜 도움이 되는 피부에 와닿는 실전 교훈을 얻어 보세요. 천상 영업맨은 코골이 완화제품 ‘스노링’으로 대박을 쳤다. 그런데 코로나로 수출길이 막혀 위기가 닥쳤다. 자칫 절체절명의 상황. 위기를 이겨낸 이영삼 휴메트론 이사의 기지는 무엇이었을까. 그를 만났다. 이영삼 휴메트론 이사 /휴메트론 ◇35년 영업맨, 정년 직전 창업 휴메트론의 스노링은 고무로 만든 코골이 완화..

car2/건강 2020.12.15

`더 착해진` 2021년형 기아 K7, 기존 K7과 비교해보니

비행기 이륙을 연상시키는 커스텀 그릴 추가 전자식 변속 레버 채택, 소음진동 성능 개선 1.0% 저금리 또는 최장 60개월 스마트 할부 최기성 기자 입력 : 2020.10.12 10:35:21 수정 : 2020.10.12 10:4 기아차 K7 (사진 오른쪽이 2021년형) [사진 제공 = 기아차] 기아자동차가 현대자동차 그랜저가 장악한 준대형세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새로워진 그릴 디자인을 적용하고 편의 안전성은 향상시켰지만 가격은 합리적으로 채택한 2021년형 K7을 내놨다. 기아차가 12일부터 판매하는 2021년형 K7은 시그니처인 인탈리오(음각) 라디에이터 그릴을 바탕으로 항공기 날개를 형상화한 패턴을 반복 적용해 비행기의 힘찬 이륙을 연상케 하는 `커스텀 그릴`을 새롭게 추가했다. 신규 외장 컬러..

car2/자동차 2020.10.12

무릎 아프다고 운동 쉬어야 하나요?서울대 재활 전문가의 ‘슬기로운 무릎 운동법’

무릎은 우리 몸에서 통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가장 큰 부위 중 하나다. 특별히 다치지 않아도 일상에서 하중을 지탱하느라 큰 충격을 받기 때문이다. 여기에 잘못된 자세와 습관까지 더해진다면 무릎관절 퇴행은 보다 이른 나이에 찾아올 수도 있다. 그렇다면 무릎이 아플 때 운동을 하는 게 좋을까, 안하는 게 나을까? 서울대학교 재활전문의 정선근 교수는 ‘슬기로운 무릎운동법’을 위해서는 다음 세 가지 포인트를 기억하라고 말한다. ① 무릎은 운동을 하면 할수록 더 튼튼해진다. “허리는 아프면 스트레칭·운동을 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하지만 무릎은 반대입니다. 무릎뼈는 대퇴사두근의 힘줄 안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대퇴사두근을 단련할수록 무릎 관절이 단단하게 조여지고 힘을 받게됩니다. ② 무릎도 ‘신용카드’처럼 한도가..

car2/건강 2020.06.10

[태양의 섬] 눈부신 에메랄드빛 호수를 즐기며 걷는 기쁨!

입력 2020.06.09 09:42 [나홀로 세계일주ㅣ태양의 섬] 티티카카호수 안 태양의 섬에서 즐기는 환상 트레킹 이미지 크게보기라 오르카 델 잉카에서 조망하는 코파카바나와 티티카카호수의 환상적인 풍광. 지구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호수 티티카카Titicaca(3,812m)안에 위치한 섬. 잉카문명의 신화를 간직한 섬. 기원전 3,000년부터 사람이 살고 있었다는 섬. 차량이 다니지 않는 섬. 태양의 섬을 설명할 때 어김없이 나오는 수식어이다. 이 태양의 섬에 잉카인들이 만들어 놓은 남과 북을 가로지르는 길이 있다. 이 길을 걸으며 사방으로 펼쳐진 에메랄드빛 티티카카호수를 바라보며 걷는 느낌은 어떠할까? 이미지 크게보기티티카카호수에서 카약을 즐기는 여행객. 코파카바나, 태양의 섬으로 가는 관문 “이곳..

car2/여행 2020.06.10

고혈압, 3개월에 약 없이 완치하기..(예민한 몸과 마음 둔하게 하는 훈련)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상태를 말한다. 국내 10명 중에 3명은 고혈압 환자이며 고혈압 환자 3명 중 1명은 자신에게 고혈압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별 다른 증상이 없으나 심뇌혈관질환, 콩팥기능 저하, 시력 상실 등 다양한 합병증으로 인한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침묵의 살인자’라는 별명이 붙었다. 숨찬 운동을 한 직후를 제외하곤 언제 어디서나 혈압을 쟀을 때 수치가 120/80 미만이어야 완치라고 한다. 많은 고혈압 환자가 혈압을 떨어뜨리는 약을 복용하고 있지만, 이는 원인은 그대로 둔 채 결과인 수치만 낮추는 방식이다. 《고혈압, 3개월에 약 없이 완치하기》의 저자 유태우 박사는 고혈압 약 없이 고혈압을 고칠 수 있는..

car2/건강 2020.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