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없어도 무호흡증 가능성, 버릇으로 넘기지 말고 치료해야수면 중 호흡이 일시적으로 멈추는 수면무호흡증이 동맥경화 위험을 최대 2배까지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심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을 더는 안 좋은 잠버릇으로 그냥 넘어갈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치료받아야 한다는 의미다. 고려대 안산병원 수면장애센터가 성인 2157명을 대상으로 수면 행태를 조사한 결과, 중등도 이상의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환자는 정상인보다 상행 흉부대동맥이 석회화될 위험이 1.6배 높았다. 이는 혈관이 동맥경화로 딱딱해졌다는 의미다. 특히 심장외막 지방이 많은 중등도 이상의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흉부대동맥 석회화 위험이 2.1배까지 증가했다. 수면 중 무호흡 또는 저호흡이 시간당 5회 이상 15회 미만이면 수면무호흡 경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