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마이산의 금당사는 마이산 암마이봉의 맥이 뭉친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전북의 진안고원. 해발 300~400m 높이에 있다. 고원이니까 시원하다. 그래서 인삼이 잘 자란다. 일교차가 큰 곳에서 농작물의 약효가 발생한다. 이런 고원지대는 도 닦기에도 좋다. 여름에 시원하기 때문이다. 이 진안고원에 높이 솟은 산이 마이산(馬耳山)이다. 바위 봉우리 두 개가 흡사 말 귀 같은 형상으로 뾰쪽 솟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거대한 암봉 두 개가 나란히 솟아 있는 모습은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매우 이채로운 모습이다. 암마이봉과 숫마이봉이다. 높이도 거의 같다. 바위가 있는 곳에 지령(地靈)이 있고, 지령이 있는 곳에 도인이 나오고 수도 도량이 있다. 유럽을 여행하다가도 만약 마이산처럼 바위 봉우리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