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산행기-9 (눈땡이가 밤땡이가 되다) 백두대간 산행기-9 (눈땡이가 밤땡이가 되다) 오늘 걸어야할 구간은 어제 내려왔던 산성터에서 이화령까지 직선거리는 3km남짓 되므로 심정적으로는 그리 멀지 않은 거리고 산길로 이어간다고 해도 기껏해야 얼마나 되겠냐 생각하였다간 큰 오산이다. 백두대간 길은 어느 한곳 공짜가 없.. 카테고리 없음 2012.12.01
백두대간 산행기-10 (문경새재에 대하여) 이번 대간 길은 이화령에서 소백산 죽령까지 약 80km정도이며 4일을 계획하고 있다. 첫날은 이화령에서 조령산을 넘어 반대편 조령3관문으로 내려와서 다시 마패봉을 오른 후에 하늘재까지 이어가며 산행거리는 대략 20km이다. 첫 구간은 옛 영남대로인 문경새재의 조령관을 지나므로 아주 .. car2/여행 2012.12.01
백두대간 산행기-11(혹, 저것이 산삼이 아닐까) (혹, 저것이 산삼이 아닐까) 세상과 격리되어 산골에 혼자 있게되면 할 일도 없어 저녁 9시는 한밤중이고 도심의 일상시간과 비교하면 자정쯤 되는 시간이라 9시는 이미 꿈나라로 골아 떨어지므로 새벽에 눈을 뜨면 새벽3시쯤 된다. 여름철에는 해 떠오르는 시간도 빨라서 꼭두새벽부터 산.. car2/여행 2012.12.01
백두대간 산행기-12 (소백산의 많은 것들) 백두대간 산행기-12 (소백산의 많은 것들) 이상한 기척이 있어 잠에서 깨어났다. 호기심 많은 어떤 놈이 밖에서 텐트를 발톱으로 긁으며 단잠을 깨우고 있다. 시계를 보니 새벽 3시가 조금 못되어 평소에도 어차피 잠에서 깨어날 시간이지만 내 스스로 일어난 것과 방해를 받아 일어난 것은.. car2/여행 2012.12.01
백두대간 산행기-13 (부석사와 김삿갓) (부석사와 김삿갓) 이 곳 고치령에 도착하여 쉬지도 못하고 곧바로 10여분 임도 따라 내려가서 식수부터 구해야 했다. 조금씩 흐르는 계곡 물은 이미 얼음처럼 차가워서 계곡 물에 손을 담그기도 겁이 날 정도다. 산신각 옆에 텐트를 치고 텐트 안에서 버너의 펌프질을 하는데도 손은 벌써 .. car2/여행 2012.12.01
백두대간 산행기-15 (검룡소와 고랭지 채소밭) ◆ 태백산은 어떤 산인가? 태백산은 생각보다는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지 못하고 아직도 도립공원의 신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높이는 1500m급으로 지리산에서 백두대간을 따라 북상하여 올라오면 덕유산 이후에 처음 만나는 1500m 고봉이지만 산세가 완만하여 .. car2/여행 2012.12.01
백두대간 산행기 . --두타산-- 두타산에서 4일간을 헛고생하다 시작 글부터 지금까지 글을 모두 읽어보시고 오늘도 이 글을 클릭하시는 분들에게 우선 경의를 표합니다. 산길을 걸어가는 것도 지겹고 글을 쓰는 것도 지겹고 재미없는 글을 읽는 것도 지겨우니 백두대간은 정말 지겹고도 지겨운 길이며 오죽하면 길을 .. car2/여행 2012.12.01
백두대간 산행기-17 (백두대간이 처참하게 파괴된 자병산) (백두대간이 처참하게 파괴된 자병산) 그 동안 먼 길 함께 오시느라 엄청 수고들 많았습니다. 불량품은 오늘로 모두 땡처리를 끝내고 내일부터 출시되는 신제품의 사양은 대관령삼양목장, 오대산, 이 땅의 최고오지인 조경동의 아침가리골과 설피마을, 출입이 금지된 점봉산, 그리고 밤새.. car2/여행 2012.12.01
백두대간 산행기-18 (대관령목장과 오대산) (대관령 목장) 마음 같아서는 나머지구간을 빨리 끝내버리고 싶지만 세상사는 내 맘대로 절대로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매년 3월15일부터 5월 31일까지는 봄철산불경방기간으로 정하여 도심주변의 일부 산의 지정된 등산로를 제외하고는 전국의 거의 모든 산은 산행을 금지하고있다. .. car2/여행 2012.12.01
백두대간 산행기-19 (점봉산을 넘어 드디어 한계령에) ◆ 구룡령과 설피마을 어느 덧 신록의 5월로 접어들어 다시 구룡령을 찾았다. 오늘은 이곳 구룡령에서 갈전곡봉을 오른 후에 조침령까지 대략 20km정도로 이어갈 생각이며 내일은 점봉산을 넘어 한계령까지 계획하고 있다 이 곳 구룡령은 홍천에서 한계령을 넘지 않고 양양으로 진입하는 5.. car2/여행 2012.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