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시대 20. 사랑은 봄바람을 타고 온다. 봄바람이 나는 것은 호르몬의 변화 때문이다. 봄에는 기분을 좋게 하는 세로토닌 분비가 늘어나 바깥으로 나가고 싶고 마음이 싱숭생숭해진다. 봄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도 늘어날 뿐더러 남성의 정자 수가 가장 많아지는 시기다. 여성의 배란도.. car2/낙서 2013.12.24
성경시대 19. 요즘은 가만히 있어도 땀이 주르르 흐르고 손 하나 까딱하기 싫다. 내 살들끼리 엉겨 붙는 것도 부담스러운데 남의 살이 닿으면 불쾌지수가 하늘을 찌른다. 이렇게 후텁지근하고 찐득찐득한 날에는 36.5도짜리 난로를 껴안을 엄두가 나지 않는다. 게다가 더우면 체력 소모가 많아 사람을 .. car2/낙서 2013.12.24
성경시대 18. 남성 생식기는 바깥으로 튀어나와 씻기도 쉽고 깔끔하지만, 여성 생식기는 수풀 속의 늪처럼 쑥 들어간 데다 분비물이 고이면 밖으로 쫙쫙 빠지지 않아 항상 축축하다. 그래서 물 묻은 바가지에 깨알 들러붙듯 온갖 잡균들이 달라붙고 곰팡이가 자라기 딱 좋다. 곰팡이에 감염되면 아기.. car2/낙서 2013.12.24
성경시대 17. 우리나라 사람들이 먹는 여름 보양식을 조사했더니 74%가 삼계탕을 먹고, 18%는 보신탕을 먹으며, 나머지는 장어구이(3%)와 추어탕(2%)을 먹는다. 우리 조상들은 무더위를 잊기 위해 삼복(三伏)이라는 기간 동안 육(陸)해(海)공(空)의 고기로 몸 보양을 해왔다. 워낙 못 먹고살던 시대에는 이.. car2/낙서 2013.12.24
성경시대 16. 여름휴가가 한창이다. 들과 산과 바다에서 얼마나 많은 처녀들의 처녀막이 뚫릴까? 원래 처녀막의 존재 이유는 질이 외부 세균이나 박테리아에 감염되는 것을 막아 주기 위해서다. 그렇지만 그런 것보다는 남자의 손을 탔느냐 아니냐가 더 중요한 관심거리다. 옛날에는 앵무새의 피를 손.. car2/낙서 2013.12.24
성경시대 15.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인구동향 자료를 보면 혼인은 2만 4천4백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줄어들어 혼인 건수가 6달째 줄어든 반면, 이혼은 1년 전보다 700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이혼 건수가 늘어난 이유는 특히 동거기간 20년 이상인 50대 후반의 황혼이혼 때문인 것.. car2/낙서 2013.12.24
성경시대 14. 자위행위란 자기 자신에게 성적 기쁨을 주는 행위다. 그런데 자위행위라고 하면 어쩐지 중고등학생 남자들만 해야 할 것처럼 느껴진다. 특히나 여자의 자위행위는 웃기는 것 같다. 남자들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포르노 잡지나 동영상을 보며 독수리 오형제(?)와 친하게 지낸다. 우스갯소.. car2/낙서 2013.12.24
성경시대 13. 사랑도 늙는다. 죽기 살기로 사랑했던 파릇파릇한 감정들은 온데간데없고 설레지도 않는다. 손길만 스쳐도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고 떨리던 순간이 있긴 있었던 것 같은데 심장에 빵꾸가 났는지, 굳은살이 박였는지 아무 느낌이 없다. 헤어지기 싫어서 동네를 돌고 또 돌며 서로에게 안.. car2/낙서 2013.12.24
성경시대 12. 남편에게 아주 오랫동안 만나고 있는 딴 여자가 있다는 것도 기가 막힌데, 아이까지 있다면 까무러칠 노릇이다. 한두 번 만난 사이가 아니라는 생각에 아내는 절망한다. 남편의 숨겨진 여자가 나타나고, 남편과 판박이 얼굴의 아이까지 있다면 머리카락 헝클어진 것처럼 인생은 꼬인다. .. car2/낙서 2013.12.24
성경시대 11. 세상에서 가장 치사한 인간 중의 하나가 아내를 패는 인간이다. 총각이 아가씨를 때리려고 결혼한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런데 남편은 왜 아내를 때리게 됐을까? 열아홉 처녀 때는 수줍던 그 아내가 첫아이 낳더니만 고양이로 변하고, 눈 밑에 잔주름이 늘어가니 무서운 호랑이로 변해버려.. car2/낙서 2013.12.24